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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증권가 호평 쏟아진 한미반도체, 3Q '어닝 쇼크'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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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 13일 오후 5시1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한미반도체가 3분기 '어닝 쇼크' 발표에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달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다수의 증권사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았는데,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크게 하회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 3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91%↓ '실적 쇼크'…증권사 예상 크게 빗나가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미반도체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2억원과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9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2% 하락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45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이다. 실제 실적과 컨센서스의 매출 괴리율은 31%, 영업이익은 75%에 달했다.

지난 10월 한달간 국내 증권사 6곳(삼성증권·하나증권·유진투자증권·현대차증권·상상인증권·하이투자증권)은 한미반도체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중 5곳이 매수(BUY) 의견, 1곳만이 보유(HOLD) 의견을 냈다.

증권사 예상치와 실제 실적의 괴리가 크자 한미반도체 종목토론방에는 소액주주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한 주주는 "부진한 실적이 나올 줄 알고 리포트를 작성했다면 기관이 물량을 떠넘기려는 것이고, 몰랐다면 무능력한 것"이라며 증권사를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한미반도체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 발생하는데, 이 중에서 중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40% 정도로 높다"며 "미국의 전 공정 반도체 제재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가 3년째 접어들면서 이에 대한 영향으로 실적이 타격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상반기 신규 수주가 부진했고, 보수적인 회계 처리에 따른 장비 충당금 인식(40-50억원 추정)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미반도체는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2024년 연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8월 인천 본사 내 본더팩토리를 구축했다. 한미반도체 가공팩토리에는 200여대 대형 CNC 공작 기계 장비를 보유하며 가공 능력을 높여 HBM 고객사 추가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증권도 한미반도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 1년간 주가 6배 뛰며 고밸류 논란...고배당 실시에 대주주일가 '배불리기' 지적도

이날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2.82% 하락한 5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일 사상 최고가인 6만6300원을 터치한지 하루 만에 주가가 급락하며 롤러코스터를 탄 것이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으로 HBM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용 HBM 필수 공정 장비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올해 초 1만원대에서 6만원대 후반까지 급등했다.

한미반도체는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3분기 어닝쇼크까지 겹치면서 일각에선 고평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한미반도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1.89배로, HBM 관련주로 알려진 디아이티(39.31배), 이오테크닉스(25.61배), 에스티아이(17.32배), 제우스(11.26배) 대비 높게 형성돼 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눠,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 대비 주가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쓰인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한미반도체 1년 주가 추이.[자료=네이버증권]

한미반도체는 '어닝 쇼크'에도 배당금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혀 대주주 일가 배불리기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2023년 현금배당으로 주당 420원, 약 407억원 규모로창사 이래 최대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1년 배당 총액(약 297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한미반도체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 보유율은 54.95%(5349만1672주)에 달한다. 배당금 407억원 중 220억원 가량이 대주주 일가로 흘러 들어가는 셈이다.

다만 한미반도체의 고배당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고배당 정책은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해 글로벌 ESG 경영에 부합되는 의사결정"이라며 "해외 블랙록이나 골드만삭스, 웰링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회사의 최대 주주 지분율이 높은 것을 안정적으로 해석해 크레더블리티(신뢰성)를 높게 평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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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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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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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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