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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13:09

최종수정 : 2023년11월22일 13:09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한 '전국 도로 노면표시 일괄 개선' 사업이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개별 교통 민원 처리 업무에 한정하지 않고 선제적·적극적으로 기획·추진해 국민의 생활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결과 전국 289개 기관이 제출한 570여건의 사례 중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사진=뉴스핌DB]

권익위는 부적절한 노면표시 등 교통 관련 민원에 대한 개별 처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환경 문제를 사전에 개선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인식했다. 이에 1535건의 교통 민원 자료를 분석, 교통사고나 민원이 발생하는 주요 유형을 발굴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또 경찰청·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해 전국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7223개 지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1195곳을 발굴해 노면표시 등 정비를 추진했다. 10월 말 기준 총 47.4%(566곳)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권익위는 노면표시 개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이번 사업의 경험을 활용해 종합적인 교통안전 개선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홍일 권익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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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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