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소비·물가 지표 앞두고 하락...아마존·월마트↑ VS GE헬스케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1월 마지막 주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내림세다. 

최근 이어진 랠리로 3대 지수 모두 연고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시장은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연말 쇼핑 시즌 결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7.00포인트(0.15%) 내린 4561.2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54.00포인트(0.15%) 하락한 3만5377.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7.00포인트(0.11%) 내린 1만6004.00에 거래 중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몰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 등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며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증시의 반등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올해 연고점까지 불과 1% 상승을 앞두고 있는 등, 3대 지수 모두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한때 5%도 넘어섰던 미국의 장기 금리가 금리 인상 종료 관측 속에 안정세를 찾고 있는 데다, 수요 우려 등에 국제 유가가 70달러대로 밀리면서 인플레이션과 추가 긴축을 둘러싼 우려가 빠르게 후퇴하며 매수 심리가 강하게 회복됐다.

글로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전장보다 2.9bp(1bp=0.01%포인트) 내린 4.45%대로 내려왔다. 30년물도 2.0bp 내린 4.597%, 2년물도 4.4931%로 2.8bp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6.8%로 반영하고 있다. 내년 5월 첫 금리 인상 베팅도 42.8%에 이른다.

마호니 에셋 매니지먼트의 켄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금리가 시장의 주된 관심사였는데, 이제 연준이 투자자들에게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증시 상승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 월가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보다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30일 발표가 예정된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9월(0.3% 상승)에서 내려간 수치여서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및 조기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PCE 발표에 앞서 29일 공개될 연준의 베이지북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진단이 이와 관련한 실마리를 제시해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이 둔화와 더불어 여전히 강력한 미 경제의 체력은 시장의 연착륙 기대를 키우며 최근 증시 랠리를 이끈 재료 중 하나다. 시장은 미국 유통업계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27일) 매출 결과를 통해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의 소비를 가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 98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망치인 4.8%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사상 최대치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먼데이 판매 실적과 30일 개인 소득 및 지표 등을 기다리고 있다.

소비 지표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 연착륙 시나리오가 힘을 받으며 연말 '산타 랠리' 가능성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오는 30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도 이번 주 주요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당초 26일 예정됐던 OPEC+ 회의는 다른 회원국의 산유량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반발하면서 30일로 연기됐다. OPEC+가 산유량 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OPEC+가 감산을 연장하거나 내년 산유량 목표치를 추가로 낮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어 내달 1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토의가 예정되어 있다. 의장이 향후 금리 및 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한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연말 쇼핑 호조 기대감 속에 ▲아마존(종목명:AMZN)과 ▲월마트(WMT)의 주가가 각각 0.2~1.2%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기기 업체인 ▲GE헬스케어(GEHC)는 주가가 3% 넘게 하락 중이다. UBS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