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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촉매제 없이 약보합 마감…PCE 지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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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 속 추가 호재 탐색
30일 PCE 물가지수에 촉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트레이더들이 복귀한 뉴욕 증시에서는 추가 상승 재료의 부재 속에서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68포인트(0.16%) 내린 3만5333.4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1포인트(0.20%) 밀린 4550.43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3포인트(0.07%) 하락한 1만4241.02로 집계됐다.

추수감사절을 마치고 복귀한 트레이더들은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주식에 대한 낙관론이 나타나고 있지만,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이후 이미 강해진 시장은 추가 촉매제에 집중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미국이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은 소비가 얼마나 지지가 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전자상거래 지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이날 일부 관련주는 상승했다. 아마존닷컴은 0.67% 상승했으며 쇼피파이도 4.90% 급등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자녀 동반 출근의 날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거래소를 방문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2023.11.28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소비가 후퇴하는 모습이 보이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본다. 소비는 미국 경제에서 약 70%를 차지한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소비자의 둔화는 랠리에 근거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시장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을 뿐만 아니라 2024년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강력한 확신의 혜택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이번 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의 움직임이 주식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한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시장은 헤드라인 지표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5% 상승해 9월 3.7%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강력하고 긍정적인 시장 흐름 이후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리고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실물경기가 월가와 발을 맞추고 있는지 보기 위해 이번 주 모든 시선은 또다른 인플레이션 지표와 소비자 신뢰, 지출 지표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1bp(1bp=0.01%포인트) 내린 4.383%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7.3bp 하락한 4.886%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바숙 CEO는 "투자자들은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사실 외에도 연준이 얼마나 빨리 2024년에 금리를 내릴지에도 확신을 갖고 싶어 한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업종 중 재량 소비업과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를 제외한 7개 업종이 하락했다. 금리가 내리며 부동산업은 0.38% 상승했고, 산업재는 0.58% 내렸다.

특징주를 보면 사이버먼데이를 맞아 수혜가 기대되면서 어펌은 11.97% 상승했다. 아이로봇은 17.19% 급락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날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가 로봇청소기 시장의 경쟁을 저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풋락커의 주가는 씨티그룹의 '매도' 의견으로 0.77% 내렸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전장보다 0.20% 내린 103.2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밀린 1.0955달러, 달러/엔 환율은 0.55% 하락한 148.63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68센트(0.9%) 하락한 74.8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60센트(0.7%) 내린 79.98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장중 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금 현물은 전장보다 트로이온스당 0.4% 오른 2009.6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금 현물은 지난 5월 16일 이후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은 0.4% 상승한 2010.3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73% 내린 74.9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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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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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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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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