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민주, 내일 '온 동네 초등 돌봄' 총선 공약 발표…"공교육 정상화·돌봄 국가책임제"

기사입력 : 2023년12월05일 11:48

최종수정 : 2023년12월05일 11:48

이재명, 교육 현장 찾아 '돌봄 정책' 발표
"정부, 문제 개선 않고 늘봄학교 조기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일 교육 현장을 방문해 내년 총선 공약인 '온 동네 초등 돌봄' 정책을 발표한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교육 현장을 방문해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국가·지자체·교육청 등 온 동네가 함께 키우는 우리아이 초등 돌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 더세인트요양병원에서 열린 간병비 급여화 정책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8 photo@newspim.com

이 정책위의장은 "올 상반기 늘봄학교가 5개 교육청 21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돼 왔지만, 해당 지역 초등학생 수는 총 119만명 중 이용자는 6000명에 그쳤다"며 "많은 언론들은 전면 확대 이전에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지난 주말 정부는 늘봄학교 조기추진을 발표했다"며 "수없이 지적돼 온 문제점들에 대해선 단 한 가지도 해결하지 않은 채 속도전처럼 밀어붙이고 있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업무 과중, 돌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학교 내 돌봄 공간의 부족 문제는 늘봄학교의 실패 원인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사항"이라며 "현재 선생님 10명 중 7명은 실제 교사가 늘봄학교 인력으로 투입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고, 교사 확충이 반드시 전제돼야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호소한다. 지금처럼 교사가 돌봄행정 업무까지 함께 담당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돌봄교실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정부를 향해 "유보통합과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알아서 하라고 떠넘기고 강행을 예고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담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정작 국고보조금은 단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 오직 교육청 특별교부금, 자체 예산만으로 해결하라고 강행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을 위한 인력 지원 공간과 예산도 마련해주지 않으면서 국가 책임 교육이라고 억지 부리고 있다"며 "또 1년 동안 고작 전체 초등학교 8%만이 시범 운영한 사업을 전국에 무리하게 확대할 경우 현장에서 아이들이 겪는 혼란은 보지 않아도 훤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온 동네 초등돌봄 정책을 통해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돌봄의 국가책임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