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탑코미디어, 탑툰재팬 MAU 연초 대비 299% 증가…누적 가입자수도 265%↑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13:40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3:4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탑코미디어와 탑코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탑코미디어는 올해 11월 말 기준 '탑툰재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33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연초 대비 약 299%가량 상승한 수치다. 탑툰재팬은 탑코미디어의 자회사 '탑코재팬'이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이다.

탑툰재팬은 질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양적으로도 성장을 가속화했다. 같은 기간 탑툰재팬의 누적 가입자수는 265% 증가한 156만명을 기록했다. 탑툰재팬의 가입자수는 올해 중순부터 급속도로 늘어나 지난 5월부터는 월 평균 신규 가입자수가 1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플랫폼 이용자 수 증가에 비례해 매출도 크게 늘었다. 탑툰재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2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4.7% 성장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두배 성장 시현에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탑툰재팬은 올해 3분기까지 40억원이 넘는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

탑코미디어는 유통사업 부문의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과 더불어 자체 플랫폼 사업 호조로 올해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3분기 누적기준으로 유통사업과 플랫폼 사업을 합해 약 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온기 실적인 117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탑코미디어는 오래 기간 동안 웹툰 자체 제작 능력을 길러온 '탑코'의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인기 작품을 자체 플랫폼에 선독점 서비스 후 일본 내 코믹 플랫폼으로 유통함으로써 이익률을 높이고 있다.

모회사 탑코가 담당하고 있는 대만과 북미 지역에서의 사업도 순항 중이다. 탑코그룹은 탑코미디어의 일본 사업부문을 포함해 올해 해외에서만 약 200억원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글로벌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탑코 관계자는 "글로벌 웹툰 사업 전략과 관련해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우리나라와 정서가 유사한 아시아권 국가의 경우 유통 작품 수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북미 등 서양권 국가의 경우 현지 문화에 적합한 작가 기용 등 로컬리제이션 형태로 추가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탑코미디어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탑툰재팬의 누적 가입자수는 160만명을 가뿐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플랫폼 사업 특성 상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는 순간 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탑코미디어는 지난 4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비주력 사업부문인 셋톱박스(STB) 사업부 매각에 대한 안건이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양도기준일은 이달 31일로, 탑코미디어는 양도에 따른 매각 대금 60억원을 콘텐츠 사업 강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탑코미디어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