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니오 "니오파워 독립 가능"...내년 두 번째 브랜드 정식 출시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16:34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6:3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NIO·蔚來)가 배터리 충전 및 교체 사업부인 니오 파워(NIO Power)의 독립 및 단독 상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일재경(第日財經) 6일 보도에 따르면 리빈(李斌) 니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배터리 충전소 사업의 수지가 이미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교체 모델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니오 파워의 단독 상장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며 "니오 파워의 단독 상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니오는 최근 완성차 업체들과 배터리 교체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창안(長安)자동차와 교체 가능한 배터리에 대한 표준을 공동 제정하고, 배터리 교체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효율적인 배터리 자산 관리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볼보의 모기업인 지리(吉利)자동차와 배터리팩 교체 기술 및 배터리팩 교환 스테이션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 CEO는 "이 외에도 여러 완성차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교체의 우위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력 파트너들이 늘어나면서 니오의 배터리 교체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운영 비용은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니오는 기대한다.

니오는 현재 전 세계에 걸쳐 2226개의 배터리 교체 인프라인 파워 스왑 스테이션(Power Swap Station)을 구축했다. 올해 연말까지 1000개의 스테이션을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바이두(百度)]

다만 창안·지리 등이 참여하면서 니오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배터리 교체 체험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니오 측은 "배터리 교체 체계를 전용 네트워크와 공유 네트워크로 구분해 전용 네트워크는 웨이라이 차주에게만, 공유 네트워크는 웨이라이와 아얼베이쓰(阿爾卑斯), 기타 브랜드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얼베이쓰는 니오의 두 번째 브랜드로,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2024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 측은 "우리는 '아얼베이스'의 경쟁력을 매우 자신한다"며 "테슬라와 토요타·폭스바겐 등의 제품의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오의 지난달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만 5959 대로 나타났다. 1~11월 인도량은 14만 2026 대 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것이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억 6660만 위안(약 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