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영찬 "이낙연 신당 창당, 실체적 수준 이르렀다 보지 않아"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1:03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1:03

"원칙과상식, 이낙연과 관련 없어"
"총선 승리 위해 통합...변화 혁신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그 부분이 실체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 안 한다는 아직 결정할 단계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재명 체제 민주당을 연일 비판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민·이원욱·조응천·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2023.11.16 leehs@newspim.com

윤 의원은 "지난 6월 이 전 대표가 1년 해외 체류 이후 귀국해서 당내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안 하시려고 했다"며 "당이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지만 당의 원로로서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 당내에도 부담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본인마저도 (당내 문제에 대해) 얘기를 안 한다면 민주당에 대한 자기의 도리와 책무를 방기하는 거라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그만큼 이 전 대표로서도 절박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활동은 이 전 대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원칙과 상식은 이 전 대표와 전혀 공감이나 사전 교감을 갖고 가는 게 아니다. 지금 고민들은 전부 다 비슷하지만 고민을 각자의 자리에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저희는 이 전 대표의 고민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이 전 대표도 저희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내에서 나오는 통합 기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당이 결국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느냐"라며 "너무 답답한 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그 길로 가야 된다. 그 길로 가지 않으면 진다. 그런데 자꾸 당의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려고 하면 이건 답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원칙과 상식'의 행보에 대해 "의원 개개인의 실존적인 결단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민주당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까지 저희가 이 문제를 진심으로 물어본 적은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한 논의의 시기는 조금 미뤄 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