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3 국제 열린관광 포럼'제주 '2023 국제 지역관광 포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호주는 2032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을 맞이해 무장애 관광을 위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관광객 유치 전략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실현하는 관광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23 국제 열린관광 포럼'과 '2023 국제 지역관광 활성화 포럼'을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연달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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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23 국제 열린관광 포럼'은 12월 11일, 서울에서 '모두를 위한 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과 유엔세계관광기구, 호주, 태국, 스페인 등 정부 관계자와 말레이시아, 일본의 전문가, 유럽연합(EU) 접근가능 관광센터, 열린관광지 건축가, 시각장애인용 여행 응용프로그램(앱) 개발자, 론리 플래닛 여행작가, 장애인 인플루언서, 한국장애인관광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3 국제 지역관광 활성화 포럼'에서는 한국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유엔세계관광기구,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의 전문가와 학계는 물론 제주도, 정선군, 고창군, 양양군 등 다양한 지역관광 주체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사회가 대면한 지역 격차와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관광의 역할을 구체화한다.
경제개발협력기구 관광정책·분석팀 소속 야스퍼 헤스링가는 기조연설을 통해 관광객 구성과 관광상품, 관광지와 관광 성수기의 '다변화'가 향후 관광정책과 지역발전 전략의 핵심 방향이고, 관광의 '성공'은 국내총생산(GDP)과 방문객 수를 넘어 사회환경적 측면으로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최우수 관광마을 사업 소개와 우수 사례발표, 각국의 지역관광 정책과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등 새로운 관광 흐름에 대해 논의한다. 석자들은 12월 15일, 2023년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제주 동백마을과 세화마을도 찾아간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유엔세계관광기구와 경제개발협력기구 등 주요 국제기구는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하고, 회복 탄력적인 성장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문체부는 열린관광과 지역관광에 대한 다양하고 포용적인 시각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해당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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