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비대위원장 인선 돌입…비상의총에서 한동훈 두고 찬반 '팽팽'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14:44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0:58

한동훈, '참신하고 지지도 높아' vs '아직 검증 안 돼'
당정관계 재정립 의견도 나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체제 전환을 선언한 국민의힘은 15일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에 돌입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유력 후보로 검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5 leehs@newspim.com

하태경 의원은 의총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 장관에 대한 찬반이 팽팽히 갈렸다고 전했다. 그는 "참신하고 지지도가 높으니까 하자, 아직 검증이 안 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하며 "찬반이 비슷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지금 거론되는 사람 누가 해도 다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정치력이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한동훈 같은 사람이 와서 새로 해야 한다는 사람이 일부 있었다"며 "한동훈 장관 이야기가 다수 의견이 아니다. 김한길 이야기도 나왔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의 지금 상황을 매우 위기 상황으로 보고 내년 총선을 어떻게 이길 것이냐 그리고 비대위원장을 통해서 어떻게 리더십을 세울 것이냐를 가지고 의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는데 수도권 승리를 위해서는 중도의 확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고 일부에서는 미래를 위해서 한동훈 장관 같은 분을 모셔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병수 의원은 "한동훈 장관을 이야기한 사람이 4~5명, 원희룡 장관을 이야기 한 사람이 1~2명 있었고 드림팀을 하자는 사람도 있었다"며 "윤 권한대행도 너무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서 결정하기 어렵다. 다음 주에 의원총회도 한 번 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중도 확장을 위해 연합전선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태규 의원은 "선거를 결정짓는 건 수도권·중도·2030"이라면서 "여기에 소구력이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안철수, 유승민, 이준석, 홍준표, 한동훈, 원희룡 다 해서 어벤져스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합한 비대위원장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이 돼야 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직접 이름을 거명한 분도 있고 기준을 얘기한 분도 있다"고 전했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선임 시기에 대해서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고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총선 승리를 위해서 우리 당을 이끌 수 있는 경쟁력과 실력을 갖춘 분"을 기준으로 비대위원장 인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당정관계 재정립에 대한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문표 의원은 취재진에게 "당정관계 얘기가 나왔고 많은 얘기를 했다"며 "수평관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은아 의원은 "오늘이라도 우리가 총의를 모아서 대통령께 간곡히 요구해야 한다"면서 "다 같이 용산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허 의원은 "그렇게 배지라도 던질 수 있는 용기를 보일 때 '제대로 된 비대위원장'도 모셔 올 수 있다"며 "우리가 먼저 해야 한다. 새로 오실 비대위원장한테 그 혁신의 무게를 다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윤 권한대행은 "(당정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비공개 의총이니까 구체적 발언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5 leehs@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