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30억대 사기' 전청조 22일 첫 재판, 주요 쟁점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경법 상 사기 등 전청조, 22일 첫 공판… 사기 세부 쟁점 주목
남현희 공범 의혹은 아직 두고봐야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7) 씨의 첫 공판이 오는 22일로 다가오면서 전씨의 재판 주요 쟁점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전씨의 경호실장 행세를 한 공범 이모(26) 씨에 대한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가 3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전청조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다. 2023.11.03 leemario@newspim.com

이들은 국내 유명 재벌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에 달하는 금액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사기 과정에서 전씨가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 씨의 약혼자 행세를 했다는 것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씨의 사기 행각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32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이 36억9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사기 혐의 세부사항 주목…특경법 적용 여부 고려 대상

전씨를 둘러싼 재판 주요 쟁점은 전씨의 사기 세부 사항과 남씨의 공범 여부다.

먼저 전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들은 사기 내용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무법인 공간의 김한규 변호사는 "본인의 재력이라든가 지위 아니면 남현희 씨와의 관계를 잘 포장해서 돈을 편취한게 제일 일반적으로 드러난 모습 아니냐"며 "따라서 재력 과시와 사업의 실제 성립 여부, 빌린 돈을 갚을 여력 등이 주된 쟁점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청의 곽준호 변호사는 "사기 혐의 자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본인도 인정을 하기에 별로 이론이 없는 것 같다"며 다만 "피해자와 피해 금액에 따라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질 수 있다. 피해 금액이 1인당 5억이 넘어가는 피해자가 있으면 특경법으로 형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당 내용의 증명이 중요하다"고 했다.

◆남현희 공범 의혹…"아직 밝혀진 혐의점 없어"

이어 남현희 씨의 공범 여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사건이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남씨의 공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달 8일 남씨와 전씨의 대질신문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1일과 8일 남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한 상황이다.

법조계는 남씨의 공범 여부에서 중요한 부분은 남씨가 전씨의 사기 행각을 인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이며 남씨의 피해액 변제 여부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곽준호 변호사는 "전씨의 수익을 얼만큼 향유했는지에 따라서 공범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며 "일단 서로 주장이 엇갈리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료가 중요 판단 기준인데, 그 중에 중요한 것이 수익 공유다"라고 전했다.

이어 "피해액 변제 여부도 중요하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이 적용이 될 수가 있고 또는 피해 금액이 5억 이상인 사람이 있으면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도 적용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적용 법조가 이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따라서 조금 이런 쟁점들이 다양하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남씨 명의 벤틀리 차량에 대한 몰수보전 신청을 법원으로부터 인용받은 바 있다.

다만 남씨가 해당 재판에 공범으로 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김 변호사는 "남씨가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할 것은 확실시 된다"면서도 "일단 남씨의 공범 혐의가 드러난 부분은 없다고 보인다. 또한 전씨는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 때문에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남씨가 공범으로 같은 재판장에 서기에는 시간이 촉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변호사는 "아직 남씨에게 밝혀진 혐의점이 없고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남씨의 공범 혐의가 인정된다해도) 공소장이 바뀌지 않고 그냥 남현희 씨에 대해서 별도로 진행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아예 불가능한 부분은 아니다. 따로 떼놓고 볼 수 없는 사건이어서 기소가 될 경우에는 묶어서 재판하는 게 재판부 입장에 있어서는 판단하기 편하다. 수사를 좀 빨리 해줬으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