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고척근린공원 인근 고척동 253일대, 29층-1450가구 '초품아' 단지로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0:45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0:4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세곡초등학교 인근 구로구 고척동 253 일원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로 초등학교를 품은 1450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척동 253번지11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이 확정됐다.

대상지는 반경 1㎞ 내 10여 개의 초·중·고와 고척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신구로선 개통이 예정된 곳이다. 지역 잠재력이 높은 곳임에도 급경사지와 좁은 길로 인한 통행상 어려움, 세곡초등학교 일조권 확보 문제 등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채 열악한 주거지로 남아있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대상지는 29층 내외, 약 1450가구 규모의 친환경 단지로 ㄱ더급날 예정이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건축배치계획안 [자료=서울시]

고척근린공원과 어우러지는 열린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현재 1종·2종 7층 주거지역을 2종 주거지역 29층 내외로 높이를 완화할 계획이다. 공원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통해 공원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세곡초와 맞닿아있는 주거동은 10층 내외로 구성해 일조권 등에 영향이 없도록 했다. 대상지 인근 고척근린공원(10만㎡)은 고척동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권 공원으로 공원 주변에 탑상형 고층 주동을 배치해 통경축을 확보했다.

세곡초에서 고척도서관(고척근린공원)까지 동서간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하고, 단지 내 보행로를 개방해 지역과 경계가 없는 보행녹지 체계를 구성했다.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입지적 특성을 감안해 고척로33길변에는 선형의 녹지를 계획해 안전한 등굣길로 정비하고, 고척로변으로 고척근린시장과 연계한 생활가로를 조성하도록 했다.

고척로33길 선형 녹지를 따라 도서관과 방과 후 교실 등 개방형 주민공동이용 시설을 배치해 교육 특화 가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일대에 모아타운 등 다수의 개발 수요에 대응해 고척로33길의 양방통행이 가능토록 장·단기 도로 확폭 계획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척근린공원으로 점차 높아지는 급경사(지형 단차 26m)로 발생하는 데크 하부에는 계단형 휴게공간, 주차장, 주민 체육시설, 시니어클럽 등 맞춤형 주민 공동 이용시설 등을 배치했다. 단지 내 산책길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해 단지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일대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와 사업 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은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간 개발의 제약요소로 여겨졌던 공원, 급경사지, 학교 등을 지역자원으로 활용한 좋은 사례"라며 "개발에서 소외됐던 고척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다양한 정비사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