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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중) "시민들에 와닿지 않아"…문자로는 한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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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조민교 기자 = 실종경보 문자 발송 후 실종자 발견 시간이 줄어드는 등 효과가 있지만 한계점도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시민 중에는 실종경보 문자를 재난 안전 문자와 혼동해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새벽에 전국적인 재난 문자가 잘못 전송된 사건 후, 재난 문자 알림 등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실종문자에도 피로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휴대전화에 수신된 실종경보 문자 2023.12.21 dosong@newspim.com

서울 신림동에 거주하는 조모(31) 씨는 "새벽에 놀라서 깬 후 알림만 울리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며 "실종 문자가 재난 문자만큼 쩌렁쩌렁 울리진 않지만, 같은 시스템으로 휴대폰 화면에 뜨다보니 심장이 철렁할 때가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얼마 전 실종문자 관련 알람을 꺼둔 상태다.

실종 문자를 스팸 문자와 혼동하거나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 긴급 문자 메시지의 종류를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경기도 군포에 사는 직장인 김모(27) 씨는 취재진이 보여준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이런 형식의 문자를 많이 받아보기는 했다"라며 "다만 이게 실종경보 문자였는지는 몰랐다. 하단 링크가 경찰청 블로그 링크인 것도 이제야 알았다"라고 전했다.

대전시에 거주하는 강모(27) 씨는 "문자가 뜨면 확인은 하는데 솔직히 스팸 문자로 혼동할 때가 있다. 하단 링크까지 확인하기에는 부담이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직장인 김모(28) 씨 역시 "물론 실종된 사람들을 찾는 문자이기 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관련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상세한 신상정보까지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선 경찰들은 최근 실종경보 문자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음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한 경기권 실종수사팀 관계자는 "예전에는 문자를 보내면 시민들이 참여도가 높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신고가 뜸한 추세다. 재난 안전 문자도 자주 발송되기 때문에 주변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피로도를 느껴 반갑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 역시 "최근 제보율이 떨어지고 있다. 또한 실종경보 문자와 재난 안전 문자가 묶여서 표시되다 보니 이에 대한 항의 민원도 자주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행 체계에서 신속성이 떨어지거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행정안전부의 계정을 빌려서 문자를 발송해 왔는데, 재난 안전 문자는 엄연히 말하면 재난 상황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실종경보와 법적 근거 등이 다르다"며 "기존 송출 시스템은 문자 발송 시 어떤 문제로 발송해야 하는지 일일이 적어야 하므로 촌각을 다투는 실종 사건에서 불필요한 시간 소요가 발생한다는 점 역시 문제"라고 신속성을 지적했다.

또 전북권 실종수사팀 관계자는 "실종경보는 공개수사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동의를 받고 나간다고 해도 개인정보 문제에 대한 마찰은 항상 고려하는 지점"이라며 "실종경보 문자를 보낼 때마다 그 부분이 조심스럽다"고 개인정보 관련 우려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실종 경보 문자로 시민들의 피로도가 쌓이면 오히려 효용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소위 양치기소년 효과(경보가 반복되면 그 신뢰성이 떨어지는 현상)처럼 실종경보가 자주 반복될 경우 시민들의 호응도가 낮아질 수 있다"며 "일기예보를 자주 보다 보면 둔해지듯이 시민들이 경보 문자에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체 다양화와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역시 "문자로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할 수 없다"며 "외국의 경우 전광판이나 교통 인터체인지 입구 등에 크게 띄우는 것처럼 요건과 한계를 좀 더 명확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이 생기지 않는 이상 갑자기 시민들이 집중해서 찾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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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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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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