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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컬대학 선정 위한 전략 등 지역대학 역량 강화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07:48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07:4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24년도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도전하는 지역대학의 공모 대응 역량을 강화에 나선다.

시는 22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30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글로컬대학 지원단 구성도 [표=부산시] 2023.09.26

이날 부산시와 지역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인재 양성, 산학협력, 취·창업 등 혁신전략 마련으로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추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워크숍은 ▲글로컬대학30 혁신전략 수립 방향 특강 ▲부산대-부산교대 본지정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하연섭 연세대학교 교수(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가 '글로컬대학30 혁신전략 수립 방향'이란 주제로 정부의 지방대 육성정책의 기본방향과 글로컬대학30 추진전략 및 본지정 대학들의 주요 특징들을 살펴보고, 지역대학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전략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장덕현 부산대 기획처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에듀 트라이앵글(Edu-TRIangle)'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를 비전으로 교육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융합,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융합,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캠퍼스 특화 등 부산대-부산교대의 글로컬대학30의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부산지역 제1호 글로컬대학으로 지정까지 경험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간 시는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지역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산업계를 연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6월 부산대-부산교대가 예비지정된 직후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해 예비지정대학과 함께 실행계획서 수립 및 준비상황 보고회, 비전 및 혁신전략보고회 등 지자체, 지역대학, 산업계, 전문기관 등 지산학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적극 가동해 지난 11월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 및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역대학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해 지역대학이 혁신성장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우리 시의 지산학 협력 정책과 지방시대 비전인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와 함께 부산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며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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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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