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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연준 QT를 둘러싼 경고음② 한바탕 소동 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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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레포 소멸, QT 중단 앞당길 수 있어"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후 4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4. 연준 계획표

라이트슨(Wrightson ICA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 크랜들(Lou Crandall)의 조언처럼 연방준비제도가 신속하게 양적긴축(QT) 정책을 변경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은행들과 머니마켓의 맷집에 달렸다. 일단 뉴욕 연준이 제시한 밑그림대로면 연준 QT는 역레포(RRP)가 바닥을 드러내더라도 은행권 지준이 적정 수준으로 돌아간 다음에야 변경을 논할 수 있다.

지난 4월 뉴욕 연준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의 QT 테이퍼링(양적긴축 속도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이 시작 가능한 시점은 은행권 지준이 명목 GDP의 10%선으로 낮아진 이후로 상정돼 있다.

9월말 현재 은행권 지준은 3조2394억달러로, 명목 GDP의 12% 수준이다. 즉 연준 계획표대로 QT 테이퍼링 조건(GDP의 10%)이 갖춰지려면 은행권 지준이 현 시점에서 대략 2조5000억~2조7000억달러로 감소해야 한다. 지금보다 은행 지준이 5000억~7000억달러 줄어든 뒤에야 QT 감속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뉴욕 연준은 테이퍼링(점진적 QT 감속) 구간을 지나 QT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을 은행 지준이 GDP의 9%까지 낮아졌을 때로 봤다. 그런 다음 증가하는 경제 규모에 맞게 유동성을 늘려주는, 즉 일상적 본원통화 공급을 위한 국채 매입(비전통적 정책수단인 QE와는 다르다)이 재개되는 시점은 은행 지준이 GDP의 8%에 도달하는 시점으로 상정했다.

연준 대차대조표, 은행권 지준, 역레포 잔액

5. 더들리 "2년 더" ..로건 "QT 지속의 필요성

뉴욕 연준 총재를 지냈던 윌리엄 더들리는 지난달 블룸버그에 게재한 칼럼에서 "뉴욕 연준 보고서대로 적정 은행 지준이 GDP의 8%라면, 그리고 은행 지준이 10%로 줄어들 때까지 연준이 QT 속도를 늦출(QT 테이퍼링을 할) 생각이 없다면 연준의 QT는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대차대조표의 연간 축소 규모(QT 속도)를 9000억달러로, 명목 GDP 성장률을 4%로, 그리고 역레포가 전액 소진된다고 가정할 경우 은행권 지준이 첫 관문인 GDP의 10%에 도달하는 것은 대략 2025년말일 것이라고 했다.

더들리의 추정대로면 연준은 금리 인하로 돌아선 뒤에도 1년 넘게 QT를 지속해야 한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지난 11월10일 연설에서 지금은 QT를 지속해 연준의 부양 수준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로건 총재는 "연준이 대규모 대차대조표를 유지할 경우 정책목표에 역행하는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팬데믹 기간 경기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자산을 매입하던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로건 총재는 "우리의 주요 경제적 도전은 심각한 리세션이 아니라 여전히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며 "이런 환경에서는 연준 대차대조표를 적정 수준 - 넉넉하지만 과잉은 아닌 은행 지준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수준 - 으로 되돌림으로써 부양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1월1일 FOMC 기자회견에서 "현재 3조3000억 달러 규모인 은행 지준을 빈약한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6. 종착역을 앞당기는 소동

연준의 계획과 의지는 이러한데 현실에서도 과연 그러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9년 머니마켓 소동에서 경험했듯 은행 시스템의 적정 지준이라는 것은 연준의 계산과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뭔가 소동이 벌어진 다음에야 사후적으로 한계지점을 깨닫게 될 뿐이다. 그리고 그 소동은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아주 급격한 방식으로 전개돼 QT 종료를 앞당겼다.

이번에는 다를까. 글쎄.

모건스탠리의 매크로 전략 헤드인 매튜 혼바흐는 "은행 지준은 이미 은행들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을 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론상 은행 지준이 한계 혹은 결핍 영역으로 낮아지면 은행들은 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시장 조성자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버퍼 역할을 하던 연준 역레포 잔액마저 소진돼 QT 충격이 은행 지준을 본격적으로 압박할 경우 언제든 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소동이 벌어질 조건이 갖춰진다 - 혼바흐 헤드의 판단에 입각할 때 그러하다.

미국 은행권의 CD 발행 추이 [사진=연방준비제도]

위 차트는 은행들의 CD 발행이 올 들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행 고객들의 예금 탈출이 지속되면서 은행들은 고금리의 CD를 찍어 구멍을 메웠다. 그 과정에서 은행들의 순이자 마진은 나빠졌다. 버퍼(역레포)의 소멸로 연준 QT가 은행권 지준을 본격적으로 빨아들이게 되면 상업 은행들의 대대조표 부담은 한층 심해진다 - QT에 따른 예금 소멸에 맞서 은행들이 보유 국채를 덜어내야 하는 압력 또한 한층 커지게 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크 카바나 전략가는 "은행들의 불어나는 CD발행에서 확인할 수 있듯 최근 은행들의 유동성 선호는, 지준이 GDP의 10%에 도달했을 때와 가까운 수준의 결핍을 겪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역레포 잔액이 제로에 도달할 무렵 QT도 종료 수순에 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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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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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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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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