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국내 수요 부진했지만…현대차그룹 전기차 수출 '함박웃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월까지 전기차 31만대 판매...역대 최다 기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전기차 수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 수요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수출 최대 실적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 친환경차 수출량은 66만2307대다. 매달 친환경차 수출량이 5만대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사상 첫 7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위 현대차 아이오닉5, 아래 기아 EV6 [사진= 현대차그룹]

친환경차의 선전 배경에는 전기차가 있었다. 11월까지 수출된 국내 전기차는 31만5178대로 28만3739대의 하이브리드차를 제치고 47.6%로 친환경차 중 가장 비중이 컸다.

수출 전기차 31만5000여대 중 31만3000대 가량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다. KG 모빌리티가 코란도 이모션과 토레스 EVX를 수출하고 있고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국내 생산해 수출하고 있지만 그 수가 크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N, 기아 EV9, 레이 E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했다.

여기에 기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기아 EV6 등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만9569대를 수출한 현대차그룹은 2022년 21만8241대로 2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30만대를 넘겼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선전을 바탕으로 사상 처음으로 완성차 대당 수출 단가 2500만원도 돌파했다.

KAMA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집계된 완성차의 대당 수출 단가는 평균 2559만원이다. 완성차 수출 단가는 지난 2018년 1670만원에서 매년 증가해 최근 5년 동안에는 53% 올랐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인기를 끌면서 평균 단가가 올랐다.

내년에도 전기차 수출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현대차 아이오닉7, 캐스퍼 EV, 기아 EV3, EV4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 그 바탕에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외에도 친환경차, 그 중에서도 전기차가 있었다"며 "이제 전기차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 올라선 만큼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에서 현대차그룹은 26만대로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128만대의 BYD, 2위는 88만대의 테슬라다.

김 교수는 "이제 앞으로 전기차는 반값 전기차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테슬라가 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현대차 역시 그 부문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신흥 시장에서는 여전히 현대차가 대중 브랜드로 강점이 있다.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라인업도 좋아 내년에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