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 뛰어 넘은 지방의 약진...지역 전시 공간, 2배 증가한 까닭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5:34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5: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달진 소장 "지역소멸 등 안 쓰는 건물 전시공간 활용"
정부와 문체부 등 지방 문화 활력 정책 등 한몫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한해 지역 전시 공간이 서울 보다 2배 증가했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2023년 한 해 새롭게 개관한 전시공간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 총 96개소가 새로 문을 연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12월말 기준 새로 문을 연 전국 96곳 중 서울이 30개 (32%)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서울 외 기타지역은 66 곳(68%)이 문을 열었다.

서울 지역 중에서는 강남구가 11곳으로 최다, 종로구 4개소, 서초구와 성북구에 각 3곳, 마포구 ·성동구 ·중구에 각 2곳이 문을 열었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경기도가 11개로 제일 많았다. 뒤를 이어 부산 8곳, 제주 7곳, 충남 6곳, 강원 5곳, 경남 ·경북·대구 ·인천이 각각 4곳, 대전·전남·충북 각 3곳, 광주·전북엔 2개소씩 개관했다.

공간 성격별로 살펴보면 전국 96개 곳중 갤러리가 61개 (63.5%), 복합문화공간이 15개 (15.6%), 미술관이 10개 (10.4%), 박물관이 4개 (4.2%), 그 외 갤러리카페, 대안공간 등 기타 전시관이 6개 (6.3%) 순으로 나타났다 .

두드러지는 변화는 지역 전시 공간의 확대다. 지역 소재 전시 공간은 2015년부터 서울보다 더 많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2019년부터는 서울 지역에 71곳이 늘어난 반면 지방에는 130개소 문을 여는 등 2배가 증가했다. 이 현상은 3년간 이어졌다. 2020년엔 서울 55개, 지방 115개 2021년에는 서울 51개 지방에는 91개소가 개관했다. 2021년엔 서울과 지방이 64개씩으로 같았고 올 한해엔 서울에는 30개소 지방엔 66개소로 다시 2배 증가 추이를 보였다.

유독 같은 비율을 보인  2022년 경우엔 프리즈아트페어·KIAF 공동개최와 궤를 같이한다. 이는 미술투자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지방과 같은 추이를 나타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사진=문체부]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향유 정책등과 함께 지역 소재 전시 공간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달진 소장은 "올해는 지역 신규공간 개관이 다시 증가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포화상태라 포기엔 그렇지만 지역의 경우엔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지방에 전시 공간이 많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김 소장은 "지방은 원도시 슬림화 현상이 짙다. 지방소멸 등으로 인한 안 쓰는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 문화 향수와 함께 문화 전시 공간의 확대는 앞으로 더 이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올 한해 문을 연 대표적인 곳은 서울시립미술관아카이브, 인천 최초의 국립박물관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립저작권박물관 등이다.

문체부는 지방 활성화와 더불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을 계기로 K아트 특별전을 열어 국제진출의 교두보를 만들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