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충남 계룡과 대전 신탄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다.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승강장 신설 및 시설개량을 포함한 노반 분야 공사를 27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도 |
1단계 공사는 경부선과 호남선 일반철도 노선인 계룡~신탄진(총연장 35.4㎞) 구간에 정거장 12개(기존6, 신설6)를 설치해 편도기준 하루 65회 광역철도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2015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2018년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고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이 2019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이후 올해 10월 노반 분야 공사를 발주하여 27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대전시는 앞으로 2024년 상반기 건축 및 시스템 분야 총사업비 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분야별(지장물 이설, 궤도, 건축, 시스템)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대전~옥천 광역철도 등 대전을 중심으로 한 광역철도 건설의 원만한 추진과 빠른 개통을 위해 국토부 및 관련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