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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 팬덤'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 국내 넘어 해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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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기 얻고 태국·일본 등 진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160만 팬덤을 보유한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캐릭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틱톡, 유튜브 등 SNS를 통한 활동뿐만 아니라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이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올해는 서울, 부산, 전주 등 국내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행사에 대표 K-캐릭터로 참가한다. 태국과 일본에서 연말 특별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 활동을 본격화했다.

롯데홈쇼핑은 내년 1월 14일까지 태국 방콕 최대 쇼핑센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벨리곰 특별전시를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

◆ 국내 넘어 전세계 주요 국가로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부터 부산역 2층 광장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벨리곰 특별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코레일유통과 벨리곰 지식재산권(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번째 행사다.

산타복을 입은 3미터 벨리곰 조형물과 루돌프 머리띠를 한 벨리곰 등 1.8미터 벨리곰 조형물 2개를 전시했다.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으로 긴 줄을 이뤘다.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한정판으로 '벨리곰 산타인형'을 비롯해 '시그니처 시팅인형', '실리콘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철도역사 내에서 벨리곰 공공전시, 팝업스토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역사 내 편의점 '스토리웨이'에는 인형, 키링 등 벨리곰 인기 굿즈가 입점한다. 관광객 수요를 감안해 핫팩, 칫솔세트 등 한정판 상품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특별전시와 팝업스토어 등을 진행해 현지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의 랜드마크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벨리곰 특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이 전시는 캐릭터 강국 일본 시장 공략을 통해 벨리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했다. 산타복을 입은 벨리곰과 꼬냥이 등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에는 1.8미터 벨리곰 조형물과 시그니처 시팅인형, 모찌 쿠션 등 40여 종의 인기 굿즈를 선보였다.

팝업스토어 외부에 설치된 전면 스크린과 내부의 고객 동선을 따라 설치된 360도 스크린에서는 깜짝카메라를 비롯해 국내 캐릭터 열풍의 시초가 된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공전시 등 다양한 영상으로 현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산타 코스튬을 한 '벨리곰'이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유튜브 라이브로 동시 생중계되어 현지 관람객과 국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도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난달 17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두 달간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인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열린다.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서브 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와 함께 전시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가 래핑되고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야외 광장에서는 4미터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현지 관람객으로 긴 줄을 이루었다.

또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벨리곰 IP의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과 10월 미국 라이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했다.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 등 캐릭터 IP 관련 주요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기업 대 기업(B2B)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 행사로 벨리곰은 대표 K-캐릭터로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T.A.C.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등의 캐릭터 IP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국내외에서 선보이고 있는 벨리곰 특별전시가 국내외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2024년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봬 국내외 팬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선 '인형' 해외선 '키링'이 인기

벨리곰은 오프라인 전시, 깜짝카메라와 함께 매회 새로운 콘셉트의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로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토끼해를 기념한 토끼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4월 벨리곰 생일파티, 8월 수영장 안전요원, 10월 택배 기사 등 매 팝업스토어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한정판 굿즈가 조기매진 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굿즈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는 인형과 한정판 굿즈가, 해외에서는 키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1만 개 이상 판매된 '시그니처 시팅인형'을 비롯한 '스트레스볼' 등 벨리곰 특유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인형류의 판매량이 높았다.

또 안전요원, 택배기사 등 공공전시 콘셉트에 맞춰 한정판으로 선보인 굿즈들이 조기매진되는 등 색다른 콘셉트의 한정판 굿즈에 수요가 몰렸다.

태국과 일본에서는 가방, 휴대폰 등을 꾸밀 수 있는 액세서리인 키링이 인기가 높았으며 벨리곰 자수로 포인트를 준 '캔버스백'과 '모찌쿠션'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벨리곰 굿즈 100여 종을 출시했고, 누적 매출액은 50억 원을 돌파했다. 향후 국가별 구매성향을 반영해 차별화된 신규 굿즈를 지속해서 선보여나갈 예정이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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