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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황영호 충북도의장 "낮은 자세로 민생 중심 의정활동 펼칠 터"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1월03일 08:00

"충북 현안해결 앞장...도민 행복 위해 최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새해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민 중심·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2일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 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충북도약의 선두에 서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충북도의장이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의회] 2024.01.02 baek3413@newspim.com

다음은 황 의장과 일문일답.

- 충청권 초광역의회 출범이 전격 합의됐다. 도의회 역할은.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안)이 전격 합의를 이루면서 충청권 특별자치단체 출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해 11월,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 간담회를 통해 사소한 이해관계를 떠나 성공적인 충청권 특자체의 출범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과를 도출하면서 4개 시도의회가 균등 배분안에 뜻을 모아 전격 합했다.

충청권 특자체가 출범하게 되면 충청권 초광역 도로와 철도망, 대중교통 등 권역 내 핵심 인프라가 연계될 것이다.

또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충북의 주력산업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의 입주와 일자리 증가 등을 통해 충청권이 수도권에 견줄만한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성장축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청사 건립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충북도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된 청사가 없다.

1952년 충북 민주주의의 시발점인 첫 의사당이 있었던 자리에 70년만에 다시 충북도의회 독립청사 건립이 진행중에 있다.

연면적 8957㎡에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신청사는 현재 공정률이 30%로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신청사가 준공되면 약 400여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 조성으로 일대 주차난 또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다.

도의회 위상에 걸맞은 도민 친화적 공간 조성을 통해 다양한 의정 수요를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

황영호 충북도의장이 새해 도의회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충북도의회] 2024.01.02 baek3413@newspim.com

- 충북 현안 해결을 위한 도의회 역할은.

▲충북 번영을 위한 역점 사업에 대해서는 각종 결의안과 건의문 채택 등을 통해 충북의 이익과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중부내륙 특별법 국회 통과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노선 확정 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이 외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할 청주공항 활성화와 충북의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한 AI바이오영재고, 오송 K-바이오 스퀘어,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충북 현안 해결을 위해 건의안 채택 및 대집행부질문과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24년 달라지는 정책이 있다면.

▲지난 10월 '충북도 조례 입법평가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조례 정비 기반을 마련했다.

이미  시행중인 타·시도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

조례가 도민 삶의 질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만큼 조례 입법평가를 통해 조례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도민께 드릴 말씀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제12대 충청북도의회가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동행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24년 새해에도 제12대 충북도의회는 도민의 행복과 충북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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