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한동훈 "충청은 민심 바로미터…野 약속은 어음, 우리 약속은 현금"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6:19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4:37

"이슈별로 좌우에서 답 찾아 동료시민 설득할 것"

[서울·청주=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호남에 이어 충청도를 찾아 "충청은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약속은 현금이고,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의 약속은 어음"이라며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정부여당의 힘을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충북의 마음을 얻는 것은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에게 중도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그 중도라는 건 아마 수많은 이슈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중간 언저리에 있는 지점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이라며 "쉽게 말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2024.01.04 taehun02@newspim.com

한 비대위원장은 "현실세계의 수많은 이슈 중에서 모두 중간 지점의 생각을 가진 사람은 우리가 만나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이슈에서는 우측의 어느 지점의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이슈에서는 좌측의 어느 지점의 생각을 갖지만 평균을 내면 중도충이고, 우리가 마음을 잡아야 할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우리를 선택해 달라고 설득하는 방법은 모든 이슈에서 각각 합리적인 답, 맞는 답은 내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이슈에서 미적지근하게 중간 지점을 선택하는 건 답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이슈에서는 오른쪽에 정답을 낼 것이고, 어떤 이슈에서는 그보다 왼쪽의 답을 찾을 것"이라며 "그것을 통해서 중도에 계시는 동료시민을 설득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가끔 잊어버리고 있는 것이 있다.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 대통령을 보유한 당이라는 점"이라며 "그 의미는 우리가, 충북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면 실천으로 이어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비대위원장은 또 "아무리 다수당이라고 할지라도 민주당은 약속에 불과하다. 우리의 약속은 현금이고,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의 약속은 어음"이라며 "제가 중앙정부와 함께 그 정책을 바로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충북민이 원하는 박력 있고 정교한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 동료시민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저는 4월 10일(총선) 이후의 인생을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반드시 이기는 길이라면 뭐든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일의 시간은 정치적인 에너지가 모이는 시간이다. 우리 앞에 이런 이름만 대면 천하를 호령할 정치인들도 100일 동안은 시민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저도 눈치 보인다"라며 "이때를 이용해 충북민이 원하는 변화를 100일 동안 해내겠다. 저와 함께 가면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