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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승강장까지 생각보다 안 머네"…GTX 전용 수서역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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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SRT·3호선 등과 환승 불편하지 않아…수인분당선 환승 동선 다소 길고 불편
에스컬레이터식 엘리베이터 '눈길'…여러 노선 환승 감안한 이동 동선
GTX-A 수서~동탄 3월 30일 개통 확정
박상우 국토장관 D·E·F노선 발표 시점에 대해선 "다음에 " 말 흐려
GTA-A 수서~동탄 구간 운행할 A001차량 [사진=뉴스핌DB]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5일 오후 SRT 수서역 승강장. 이곳에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을 종합시험운행 중인 A001 차량이 멈춰 섰다. 동탄역에서 출발해 막 수서역에 도착한 시승차량이다. 이날 현황 점검에 나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출입기자들도 시승차량에 탑승할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21일 첫 시운전 때와 달리 눈 여겨 볼 수 있었던 것은 GTX 전용역사인 수서역을 둘러 볼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시승차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전용역사까지의 이동 동선과 승강장도 직접 둘러 볼 수 있게 된 것.

GTX-A 수서역 환승통로 [사진=DB]

SRT와 GTX전용역사의 승강장은 다르다. 이유는 차량 탑승 승강장의 단차 규격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SRT는 KTX와 마찬가지로 저상 플랫폼인 반면 GTX는 지하철과 같이 플랫폼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날 아쉬운 점은 아직 전용역사의 공사 마무리가 안 된 탓에 수서역만 둘러 볼수 있었고 이 마저도 SRT 승강장에서 이동해서 볼수 있었다.

하지만 SRT 승객이 GTX로 환승할 경우를 가정해 이동 동선은 체크해 볼 수 있었다. SRT 승강장에서 환승통로를 통해 이동하면 바로 GTX로 연결돼 있고 지하 4층 GTX 승강장까지 내려갈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가 지하 4층까지 길게 이어져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환승에 크게 불편을 느끼진 않았다.

GTX-A 수서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식 엘리베이터 [사진=뉴스핌 DB]

다만 이곳 에스컬레이터는 확실히 일반 지하철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보다는 깊었다. 서울 지하철 노선 역사 가운데 가장 깊은 승강장인 3호선 충무로역의 에스컬레이터 길이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특이한 점은 에스컬레이터와 비상계단 외에 에스컬레이터식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대부분 지하철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수직으로 이동하는 방식인 반해 GTX에는 에스컬레이터의 각도에 맞춰 이동하는 엘리베이터가 눈에 띄였다. 이 이동시설은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의 탑승을 돕기 위한 엘리베이터이라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승강장 길이는 165m로 지하철 승강장과 같이 승객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었다. 역사는 지하 4층 규모로 통합대합실과 환승통로 외에 별도 외부출입구 3개가 설치된다. 또 특별피난계단 2개소도 따로 마련된다. 에스컬레이터는 외부 4대와 내부 11대 등 총 15대, 엘리베이터는 외부 3대와 내부 5대 그리고 대피통로 1대 등 총 9대가 설치돼 있다.

GTX-A 수서역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사진=뉴스핌DB]

SRT 뿐만 아니라 3호선과의 환승 동선 거리도 크게 멀지 않아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연결돼 있다. 다만 수인분당선은 3호선을 거쳐 지하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승 거리가 멀고 불편해 보였다.

손병두 국가철도공단 GTX 건설본부장은 "총 2155억원이 투입된 GTX 수서역사는 현재 9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동탄 승강장 역시 비슷하다"며 "1월 말이면 대부분 공사가 끝나 3월 말 개통과 함께 역사 이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승차량 출발지였던 동탄역은 애초 SRT와 같이 사용하는 공용역사로 지어졌기 때문에 승강장 위치만 다를 뿐, 지하 6층에 함께 설치돼 있어 GTX와의 환승은 훨씬 편리하다. 다만 지상에서 이들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700여m이고 지하 5,6층까지 내려가는 점을 감안한다면 일반 지하철 이용 동선보다는 불편함은 다소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만성적인 교통난에서 벗어나 동탄에서 수서까지 19분 만에 주파해 갈수 있다는 교통혁신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소소한 불편을 상쇄한다.

GTX-A A001 차량 내부 모습 [사진=뉴스핌DB]

수서, 성남, 구성(용인), 동탄 등 4개 역사를 운행하는 GTX-A 구간의 개통은 오는 3월 30일로 확정됐다. 다만 구성역은 경부고속도로 서측 출입구 공사가 늦어진 탓에 6월 말 개통된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박 장관은 탑승한 소감을 "가슴이 벅차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수도권에서 획기적으로 교통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무사 개통과 안전 운행의 책임감이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해 보였다. 또 향후 A노선의 완전 개통에 이어 B·C노선의 대규모 착공 및 후속 노선의 발표도 해야 하는 사명감도 그의 말 속에 녹아 있는 듯하다. 박 장관은 D·E·F 신규 노선 발표 시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다음 기회에"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오후 오는 3월 30일 개통을 앞둔 GTX-A 수서~동탄구간의 시승차량에 탑승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사진=국토부 제공]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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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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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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