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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현장] "혈류로 운전자 상태파악"...삼성·하만 공동개발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9:45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0:52

'레디비전큐뷰' 첫 선...운전자·동승자 모두에 정보제공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지나 기자 =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 전시장.

카메라가 장착된 '레디케어' 제품 앞에 서자 심박수와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됐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으로 개발한 '레디케어' 기능이다. 이 기능은 운전자의 상태 변화를 인지해 상황에 따라 운전에 개입, 졸음 운전까지 방지한다.

하만의 '레디케어'. [사진=김지나 기자]

레디케어는 운전자의 혈류상태를 체크해 스트레스 정도 등 운전자 정보를 확보한다. 이것을 통해 만약 운전자의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차량 내 공조시스템, 경고 메시지, 음향, 조명 등과 같은 방식으로 차량 환경을 변화시킨다.

현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운전자 앞 카메라를 통해 안면 혈류를 인식한다"면서 "보통 안구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하만은 안면의 혈류와 인지 정도와 상관관계를 여러 대학과 공동 연구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레디 비전 큐뷰 (Ready Vision QVUE)'는 전면 윈드쉴드(Windshield) 하단 전체를 이용할 수 있어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하만의 '레디 비전 큐뷰 (Ready Vision QVUE)'. [사진=김지나 기자]

운전자는 고개를 돌리거나 내비게이션을 터치하지 않고도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안내 및 경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레디 비전'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기술로 자동차 전면 유리에 다양한 운전정보를 제공한다.

레디 비전 큐뷰는 삼성 네오 퀀텀닷 발광다이오드(Neo Q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면 윈드쉴드(Windshield) 하단 전체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운전자는 고개를 돌리거나 내비게이션을 터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안내 및 경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하만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전시장을 하만과 함께 꾸렸다. 하만의 부스는 삼성전자와 붙어 있는 바로 옆에 위치해 삼성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 번에 하만의 전장 제품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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