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도내산 우수 농수축산 식품들의 미국내 수출 판로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전략산업의 미래 가치 모색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도지사 등 출장단은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미국 홈쇼핑월드 Rick Kim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달러 규모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관영 지사 일행이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미국 홈쇼핑월드 Rick Kim 대표와 100만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북도]2024.01.11 gojongwin@newspim.com |
1차 발주로 10만8000달러의 주문이 곧바로 이어져 업무협약 이행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미국 현지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H마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맺은 업무협약으로, 미국 내 판로 개척을 위해 여러 현지업체와 소통하고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구축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홈쇼핑월드는 2007년에 설립돼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한국산 먹거리, 건강식품 등을 활발하게 유통하고 있는 업계의 우수한 기업으로 홈쇼핑 방송,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 매회 완판사례를 기록하는 유명 업체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도와 홈쇼핑월드는 전라북도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유통, 판매사업 추진에 있어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 가정에서 편리하게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 확대 및 유통망 구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박람회, 판촉행사 등 오프라인 위주의 홍보 방법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미국 홈쇼핑월드와 농수산식품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전북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 거점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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