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주간금융이슈] 19일부터 네이버·카카오서 보험상품 비교해 가입한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4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4일 07:00

11개 핀테크 플랫폼서 서비스 출시
車 보험 비교…실손 등 순차적 확대
"보험 가입자 편의성 높아져"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는 19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에서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아 가입할 수 있다.

14일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보험비교추천플랫폼 서비스가 시작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핀다, 핀크 등 11개 핀테크사 플랫폼에서 22개 생명보험사 및 18개 손해보험사 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 상품을 비교한 후 해당 보험사 홈페이지 등 사이버몰로 연결돼 계약까지 할 수 있다.

다만 한 플랫폼에서 모든 보험사 상품을 비교하지는 못한다. 각 핀테크사가 자체적으로 제휴를 맺은 보험사 상품만 비교할 수 있다. 예컨대 카카오페이에 들어가면 제휴사 10곳 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사는 제휴 보험사를 계속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손해보험협회] 2023.11.01 ace@newspim.com

오는 19일 플랫폼에서 비교 가능한 보험은 자동차보험이다. 핀테크사와 보험사는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연금을 제외한 저축성보험, 펫보험 등 나머지 보험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상품구조가 복잡해 불완전판매 우려가 있는 건강보험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19일 자동차보험을 먼저 공개한 후 나머지 보험도 차례로 선보인다"며 "현재 보험사 10곳과 제휴를 맺었고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핀테크사와 보험사, 금융당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와 혜택, 보험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진다고 기대했다. 특히 직접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특약을 포함한 실질 보험료와 보장 액수를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보험 비교 서비스인 '보험다모아'에서는 가입자별 혜택을 비교할 수 없었다. 보험사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보험료와 보장 액수를 뽑아볼 수 있으나 보험사 간 비교는 어려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회사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디지털 방식 보험 서비스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제도 개선 및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