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및 도착액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7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외국인투자유치기관실무협의회 [사진=경남도] 2024.01.15. |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경남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11억 2400만 달러, 도착액은 5억 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도의 2023년 신고 금액은 11억 2400만 달러로 2022년 2억 8300만 달러대비 약 300% 증가했으며, 전국 신고 기준 5위를 기록했다.
2023년 도착 금액은 5억 8700만 달러로, 2022년 2억 6700만 달러 대비 약 120% 증가했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 1위, 전국 도착 금액 기준 3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성과는 2022년부터 도 주력산업인 물류, 금속, 기계산업 분야의 투자 증가와 함께 천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 4건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주된 요인이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주요 투자업종은 운송용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도·소매(유통)이며, 주요 투자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이었다.
도는 물가‧금리 상승 등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2023년 역대 최고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을 달성했으며, 투자 최적지로서의 입지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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