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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서학개미 픽' 시놉시스 ②고평가? 월가는 전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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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이익 두 자릿수 성장세 유지 예상
아직 AI 관련 매출액 비중 10~12% 불과
반도체 업황 악화해도 기복없는 매출 특징
월가 의견 전원 매수, 1년 내 27% 상승 상정

이 기사는 1월 4일 오후 3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시놉시스의 매출액과 이익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로 성장하고 있다. 시놉시스의 2023회계연도(매년 10월 종료) 연간 매출액은 58억4300만달러로 전년보다 15% 늘었고 연간 주당순이익은 11.19달러로 26% 증가했다. 2022회계연도의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21%와 30%다. 소프트웨어와 IP를 판매하는 회사인 만큼 이익률도 높다. 회사의 23년도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80%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24년도 매출액과 주당순이익도 각각 13%,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세 유지가 예상된다.

[사진=시놉시스 투자자용 기업 설명 자료 갈무리]

현재 시놉시스의 매출액에서 'AI 관련 판매액(AI 기능이 탑재된 EDA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아직 10~12%밖에 되지 않은 만큼 성장 여지는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왕성한 AI 수요나 업계의 인재 부족 현상 관점에서다. 시킹알파에 따르면 종전 EDA 제품을 쓰던 고객사가 AI 탑재 소프트웨어로 계약을 갱신하면 그 가치는 기존 계약보다 20%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키방크의 제이슨 셀리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AI 기반 설계 소프트웨어는 30~40년 만에 EDA 개발 분야에서 일어난 '가장 큰 혁신'이라고 칭할 만하다고 한다.

시놉시스 같은 특정 산업용 소프트웨어나 IP를 판매하는 회사의 큰 특징은 매출액이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하면 크게 늘어나면서도 해당 산업의 업황 악화할 땐 기복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나 설계도 IP는 업체의 기본적인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까닭이다. 시놉시스와 고객사의 평균 계약기간은 평균 3년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업계의 매출액은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시놉시스의 23년도 연간 매출액은 15% 늘어났다.

시놉시스의 주가(3일 종가 492.4달러)는 지난해 61% 뛰었다. AI 대조류 수혜의 중심으로 거론되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 239%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지만 미국 주가지수 S&P500의 24%는 크게 상회한다. 일각에서는 이런 이유로 시놉시스의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됐다고 분석한다. 시놉시스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누계분>)은 37배로 S&P500의 19.5배보다 높다. 시장금리의 상승 반전 등 주식시장의 여건이 '위험회피적'으로 변하면 시놉시스의 주가는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다.

일부 전문가는 시놉시스의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전개한다. 앞으로의 매출 성장의 잠재력이 크고 현재 시장금리가 하락·안정화 추세에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해서다. 시놉시스의 현재 PER은 5년 평균치 36배에 근접하고 2위 케이던스 47배보다 낮다. 또 예상 매출 증가율에 기반해 산출하는 주가매출배율(PSR, 포워드)은 11배로 17배대인 케이던스보다 낮다. 시킹알파에서 주식 분석글을 게재하는 마일리터스리서치는 관련 글에서 "시놉시스의 밸류에이션은 강력한 성장 전망과 시장 지배력, 혁신 잠재력, 최근 출시한 시놉시스.ai의 잠재력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생각도 대체로 비슷하다. 팁랭크스가 집계한 담당 애널리스트 9명의 투자의견은 전원이 매수다. 또 향후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한 평균 목표가는 624.44달러로 3일 종가 492.4달러보다 27%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웰스파고의 에이런 레이커스 애널리스트는 "EDA와 칩 설계 IP가 반도체 업계의 연구·개발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며 "관련 분야는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훈풍의 수혜를 누린다"고 했다. 그는 시놉시스를 '핵심 장기 보유주'로 꼽았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시놉시스의 주식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약 366만달러(약 48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지수펀드(ETF)와 개별 종목을 포함한 미국 주식 상위 50위 가운데 23위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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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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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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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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