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조현래 원장 "K콘텐츠 글로벌 진출과 기업 성장 이뤄지길"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4:08

콘진원 'CES 2024' 리뷰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CES 2024' 비즈니스 리뷰 및 인사이트를 통해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인공지능과 콘텐츠산업 간 융합 전략을 모색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내 비바체홀에서 열린 'CES 비즈니스 리뷰&인사이트' 개최 간담회에서 "이 자리는 K콘텐츠와 테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더 섬세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기업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사진=콘진원] 2024.01.18 alice09@newspim.com

CES 2024 비즈니스 리뷰&인사이트는 세계 최대 글로벌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에서 다뤄진 이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인공지능과 콘텐츠산업 간 융합 전략을 모색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협업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 원장은 "올해 CES2024는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을 전 산업 분야에 적용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콘텐츠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리해 주신 기업 중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K콘텐츠와 인공지능의 융합은 이미 가속화 됐으며, 우리 콘텐츠 산업은 이러한 기술 환경 변화를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 CES에서 코카(KOCCA) 공동관을 운영했다. 공동관에는 국내 콘텐츠산업 분야 총 15개 기업이 참가한 바 있다.

김기헌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센터장은 "총 26개 기업이 CES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공동관은 15개 기업이 참가를 했고, 현장에서 MOU가 체결됐고 비즈니스매칭 역시 활발했다. 수출 상담액은 2000만불에 가깝다. 이건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ES 2024 비즈니스 리뷰&리사이트' 현장 [사진=콘진원] 2024.01.18 alice09@newspim.com

이어 "한국의 스타트업이나 문화예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이제 시작이라 보고, 이 자리를 통해 수출 상담액이 진짜 수출액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과제"라며 "많은 글로벌 기업이 저희 공동관에 찾아와 상담을 하셨고, 글로벌 중심 임원들이 상담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저희가 정보 수집팀으로 활동해 정보 교류회를 저녁에 별도로 운영을 했다. 현지에서도 IR 캐칭을 해서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한미은행과 MOU를 체결하면서 미국 진출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글로벌로 나갈 것인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메인 컨벤션 센터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며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 CES 2024 리뷰 …글로벌 콘텐츠 시장 선점 전략 모색

이날 첫 번째 세션에는 더넥스트랩 황수민 이사가 'CES 2024 디브피링: 문화기술과 CES, 글로벌 콘텐츠 시장 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스트리밍 플랫폼 ▲모빌리티 ▲저작권 등 CES 2024 대표 키워드와 콘텐츠 간의 교차점을 짚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ES 2024 비즈니스 리뷰&리사이트' 현장 [사진=콘진원] 2024.01.18 alice09@newspim.com

황수민 이사는 "CES2024를 관통하는 5가지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푸드·애드테크 ▲헬스·웰니스 테크 ▲지속가능성과 인간안보였다. 모든 기업과 산업이 다 함께 인류의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전 산업이 관통하는 주제가 '인공지능 기술 융합'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희는 AI 시대에 맞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솔루션 기업들이 이러한 제품, 콘텐츠를 잘 개발해낸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일으킬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각각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들에게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냈을 때 더 많은 효과들이 창출될 거라고 생각한다. AI나 모빌리티 섹터와 협업할 수 있는 분들을 발굴해내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과 부스 참가사를 중심으로 CES 참가 성과를 공유했다.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총 19개 기업이 발표에 나섰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콘진원에서 준비한 '24년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K콘텐츠 및 문화기술의 해외 진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할 다양한 지원 전략과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 가상현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21개 투자사와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기업 간 협업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ES 2024 비즈니스 리뷰&리사이트' 현장 [사진=콘진원] 2024.01.18 alice09@newspim.com

◆ 콘진원, 해외거점 신설 등 지원사업 대폭 확대

콘진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해외거점을 15개에서 25개로 대폭 확대하고,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현지 인프라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창출한다.

지경화 본부장은 "코카에서는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2년 10개소, 2023년 15개소, 그리고 올해 2024년에는 25개소를 목표에 두고 있다. 저희가 일본에 기업지원센터를 오픈한다. 그때 현지 법인이 설립돼 있거나 법인 설립 목표를 해주신 분들이 있다면 기업지원 센터에 참가 지원을 해주시면 같이 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센터의 경우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상시 비즈매칭 및 사후 지원에 나선다. 웰콘(WelCon)을 활용해 비즈매칭을 활성화시키고 대내외 B2B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

지 본부장은 웰콘 사이트에 대해 "법 규제들이 제한이 많이 없을 거다. 기업들에 대한 법률 규제 정보, 진출 단계별 규제 정보, 문화 코드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법제처와 업무협약을 맺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업데이트가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의견 주신다면 수렴해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ES 2024 비즈니스 리뷰&리사이트' 현장 [사진=콘진원] 2024.01.18 alice09@newspim.com

두 번째로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K컬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술개발'을 신규 추진한다. 3억원 이상 민간 투자를 받았거나 투자 유치 중인 문화콘텐츠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가 가능한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규모 10억원 이내의 총 5개 과제로, 1년차도 기술점금, 2년차도 기술 고도화, 3년차도 글로벌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다년도 자유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세 번째로 글로벌 진출을 앞둔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등록 및 출원을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 업무와 연계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지원을 바탕으로 총 200개 사에 대해 기업당 1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김현미 한국저작권위원회 차장은 "K콘텐츠 해외 지식재산 권리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저작권 등록 및 산업재산권 출원 지원을 통한 국산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출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지원한다"라며 "또 저작권 등록 및 특허·상표·디자인 산업재산권 출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밖에 문화기술 연구개발 자유공모(단년도) 선정과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프로그램 '론치패드'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종료 우수과제 대상으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전분야) 지원 이력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대상 신기술 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어울림'의 공모 신청시 가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