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김건희 명품백 의혹'에 "진정어린 입장 표명 불가피"

기사입력 : 2024년01월21일 14:11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3:54

"정치공작 함정이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입장 표명해야"
"내로남불로 정권 잃은 文 답습 않으려면 엄격해져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진정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고 해명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건은 정치공작의 함정으로 비롯된 것이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솔한 입장 표명으로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안 의원은 글에서 "정부가 실패하면 국민도 국가도 성공할 수 없다"며 "내로남불로 정권을 잃은 문재인 정권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스스로에게 엄격해져야 한다. 위기일수록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본질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께서 만들어주신 5년만의 정권교체에 담긴 염원과 우리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직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제2부속실 설치와 조건 없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며 "전향적 언급을 넘어 속도감 있는 실천으로 뒷받침되어야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짚었다. 

동시에 "이른바 명품가방 사건에 대해 진정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며 "항상 국민의 눈높이가 최우선"이라 부각했다.

또 안 의원은 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 대표가)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한다'고 증오와 전쟁의 정치를 선동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정치공작이나 음모론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이재명 대표의 저열한 정치술수에 넘어갈 우리 국민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국정수행 지지도는 30%대에 턱걸이한 상태로 마의 박스권에 갇혀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비대위 출범 이후에도 당 지지율은 이재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난형난제"라며 "대구경북 지역과 60대 이상 세대에서만 현 정부 지원 '여당 다수 당선' 응답으로 나타난다. 나머지 지역과 세대에서는 심각한 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대로 내일이 총선이라면 결과는 참혹할 것"이라며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진짜 위기를 불러온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처럼 민심을 직시하지 못하고 막연한 낙관론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