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양향자, 합당 선언…과학기술부총리제 등 공동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4:20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5:11

"첨단산업·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R&D 예산 삭감부터 되돌릴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과학기술 관련 '3대 미래 공약'을 함께 발표하며 합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과학기술 비전을 발표하며 합당을 선언하고 있다. 2024.01.24 leehs@newspim.com

양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K-네옴시티 건설 ▲뉴 히어로 프로젝트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 3대 미래 공약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미래 세대들이 가장 바라는 복지는 좋은 일자리다. 좋은 일자리는 저무는 기술이 아닌 10년, 아니 100년 후에도 미래를 선도할 첨단산업 일자리"라며 "미래를 주도할 '대세기술, 필연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첨단산업이 주도하는 미래도시 'K-네옴시티'를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용인평택·천안아산·청주·새만금·구미·포항·울산 7곳의 첨단산업 특화단지와 오송·전주·광주·안성·대구·창원·부산 7곳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주기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뉴 히어로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양 대표는 "나라를 지키는 과학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K-네옴시티'첨단 벨트의 인력 수요에 맞게 거점 대학 첨단산업 학과는 늘리고, 경쟁력은 획기적으로 올리겠다"며 "가장 뛰어난 이공계 인재가 지역 거점 대학을 지망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밖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마이스터 교육기관 육성, 첨단 아카데미 설립 등을 제시했다.

또 과학기술부총리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양 대표는 "과학기술인들을 카르텔로 싸잡아
범죄자로 몰고, 소탕 작전하듯 예산을 깎아버리는 나라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며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R&D 예산 삭감부터 되돌리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워회관 대회의실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01.20 leemario@newspim.com

양 대표는 "가장 상징적인 조치는 바로 '과학기술부총리제' 신설"이라며 "과학기술부총리가 대한민국을 패스트팔로워에서 퍼스트무버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끄는 사령탑이 되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개혁신당은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과 여러 차례 교류를 가졌고, 정책적으로 긴밀히 협력을 이어왔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나란히 대한민국 정치의 개혁과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