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슈퍼마이크로 36% 폭등해 사상최고가 ② FY24 실적·주가 전망은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9:31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9: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가 의견은 '완만한 매수'...목표가 391.20달러
19일 노스랜드, 목표가 450달러로 다시 상향
수랭식 냉각 수요 증가 따라 점유율 확대 전망
월가 FY24·FY25 매출·EPS 전망도 상향 수정돼

이 기사는 1월 21일 오후 11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엔비디아(NVDA)의 인공지능(AI) 반도체가 탑재되는 고성능 서버와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종목코드: SMCI)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속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6% 폭등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AI 관련 서버에서 발생하는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을 알아봤다.

현재 월가에선 슈퍼마이크로에 '완만한 매수'(팁랭크스 기준)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최근 3개월간 5개 투자은행(IB) 중에 4곳이 매수, 1곳이 매도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391.20달러로 19일 종가에서 7.60%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다. 다만 월가 최고가는 550달러다. 19일 주가는 18일 종가(311.44달러)에서 무려 111.92달러(35.94%) 오른 423.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서버랙 [사진=업체 홈페이지]

슈퍼마이크로는 많은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종목이 아닌 만큼 동일 IB의 분석 보고서가 많다. 지난 18일 슈퍼마이크로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2024회계연도 2분기(2023년 12월 마감) 잠정 실적을 공개하자 19일 노스랜드 캐피털은 '매수'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450달러로 다시 상향 조정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슈퍼마이크로를 '톱픽'(최고 추천 종목)으로 선정한 노스랜드는 슈퍼마이크로가 강력한 시장과 최종 고객의 수요를 가이던스 상향 조정의 바탕으로 언급한 점에 주목하며 "슈퍼마이크로는 생성형 AI 시장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가뿐히 앞지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슈퍼마이크로에 대해 강세론을 펼쳐온 노스랜드는 지난 1월 2일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430달러로 낮춰잡은 바 있다. 당시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근거로 유상증자로 인한 발행 주식 증가를 들었다. 지난달 슈퍼마이크로는 운영, 제조 능력 확대, 연구개발(R&D) 자금 마련을 위해 약 200만주를 주당 262달러에 매각해 5억2400만달러를 조달했다.

목표주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노스랜드는 운전자본 조달을 위한 자본 확충이 "강력한 성장을 예고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슈퍼마이크로가 우수한 AI 랙스케일 컴퓨팅 시스템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확보할 수 있는 입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홈페이지]

데이터 센터부터 엣지(IoT)까지 슈퍼마이크로의 광범위한 서버는 원활한 통합이 가능해 찾는 고객이 많다. AI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반도체 칩들의 성능과 서버랙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센터 발열이 심해지는 문제가 있는데,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발열을 낮추는 최첨단 냉각 서버랙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지난해 11월 15일 노스랜드는 "슈퍼마이크로는 GPUaaS(서비스로의 GPU) 퓨어플레이(단일 사업에 특화된 기업)들을 선도하는 종목이며, 수랭식 냉각(Liquid Cooling, 공기와 냉각수 순환)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슈퍼마이크로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노스랜드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콘퍼런스에서 관련 기업들은 AI 프로세서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랭식 시스템이 필요할 것을 강조했으며, 슈퍼마이크로는 이에 따라 수혜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은 수랭식 서버랙 솔루션의 최첨단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덕분에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사진=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홈페이지]

로젠블라트의 한스 모세스만 애널리스트 또한 "데이터센터에서 수랭식 냉각은 차세대 AI 컴퓨팅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하면서 "슈퍼마이크로는 대규모 수랭식 냉각 분야의 선두 주자"라고 치켜세웠다.

슈퍼마이크로에 '매수' 투자의견을 낸 로젠블라트는 앞서 "우리는 슈퍼마이크로의 친환경, 빌딩 블록, 소프트웨어 투자, 수랭식 냉각 이니셔티브에 대한 집중과 실행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제 회사가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19일 바클레이스도 "슈퍼마이크로가 지난해 12월 마감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사전 발표를 했다"면서 목표주가를 335달러에서 396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바클레이스는 슈퍼마이크로가 3분기에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4회계연도(2024년도 6월 마감) 매출은 1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슈퍼마이크로는 2024회계연도와 2025회계연도에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18일 회사의 실적 전망치 발표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18일 이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4회계연도 매출액이 107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1.1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었는데, 이제는 전년 대비 61.42% 증가한 115억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2023회계연도에는 71억2000만달러로 37.09% 증가한 바 있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2025회계연도 매출이 126억2000만달러로 17.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19일 이후에는 16.44% 증가한 133억9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증가율은 다소 낮아졌지만 매출액 전망치 자체는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2023회계연도에 기록한 11.81달러(109% 증가)에서 2024회계연도에 19.13달러로 61.9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17.88달러로 51.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2025회계연도에는 여기서 17.26% 확대된 22.4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홈페이지]

루프캐피털은 슈퍼마이크로의 EPS가 40달러가 될 잠재력을 언급하며 슈퍼마이크로를 '2024년 베스트 아이디어' 목록에 올렸다. 1월 2일 루프캐피털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00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루프캐피털은 "슈퍼마이크로가 생성형 AI/가속 컴퓨팅(특수 하드웨어를 통해 작업 속도를 대폭 개선하는 방법)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서버 플레이어가 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주당 40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할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

월가에서 슈퍼마이크로에 '매도' 의견을 제시한 유일한 IB는 서스퀘하나다. 지난 12월 11일 서스퀘하나는 업계 펀더멘털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월가 최저가인 160달러로 내려 잡았다.

서스퀘하나는 "차세대 서버 아키텍처의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대량맞춤생산 · 대량생산과 고객화의 합성어)을 가능하게 하는 슈퍼마이크로의 전략에는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밸류에이션 배수를 포함해 몇 가지 요인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홈페이지]

19일 주가 폭등으로 슈퍼마이크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이전보다 떨어진 상태다. 향후 12개월 순이익 예상치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18일만 해도 16.0배 정도였는데 19일 종가인 423.36달러를 기준으로 20.1배로 높아졌다. 주가매출배율(PSR)도 1.5배에서 1.8배가 됐다.

슈퍼마이크로는 일반회계원칙(GAAP)을 준수하지 않고 실적 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해 2018년 8월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OTC 마켓으로 쫓겨났던 슈퍼마이크로는 2020년 1월 나스닥에 재상장했다. 회사는 오는 1월 29일에 2024회계연도 2분기(2023년 12월 마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