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매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가능한 입지로 각광
청주테크노폴리스 배후수요, 충북선 북청주역(예정) 등을 품은 단지 내 상업시설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상업시설 투자에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입지는 중요하다.
인근에 역, 공원 등이 있으면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 증진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업시설 투자자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진다.
실제,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를 품은 상업시설은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다. 지난해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선보인 '르웨스트 에비뉴 767' 상업시설은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 5호선이 지나는 마곡역이 가까운 역세권 상권으로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또 충북 오송역을 가깝게 두고 있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3차' 상업시설도 계약 3일 만에 분양을 100%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업시설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역세권, 공원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며, "고정 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업시설의 경우 업계에서 더 높은 가치로 평가 받는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청주테크노폴리스 중심 입지를 갖춘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513-2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세대, 근린생활시설 67실 등으로 구성된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상업시설 투시도(제공 = 효성중공업) |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은 1만 세대 이상의 신도시급 배후 수요를 모두 흡수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총 면적 379만여㎡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2조1,584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우방아이유쉘' 등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향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등 다양한 후속 단지들의 입주도 예정돼 있다.
또한 충북선 북청주역 호재도 갖춰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할 전망이다. 2024년 정부예산안에 지자체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추진을 위해 당초 200억원을 건의했으나, 반영액은 공사비 등 468억원으로 배정됐다. 건의액에 두 배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금액이다. 북청주역은 서울, 천안, 오송(KTX, SRT)을 거쳐 청주공항을 지나는 노선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의 설계도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최적화된 구조다. 해당 상가는 300m규모의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 됐으며, 전호실을 전면부로 배치해 가시성을 극대화, 이동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구조 덕에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이 증가할 수 있어 점포간 시너지효과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내부 설계는 업종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최대 7.5m의 천정고로 계획됐다.
상업시설 이용객들을 위한 생활 필수 업종도 유치할 전망이다. 문구점, 청과점, 카페, 편의점, 식당, 미용실, 학원 등 입점해 필수 수요를 갖출 뿐만 아니라 생활·편의 업종으로 은행, 약국, 세탁소, 정육점 등 다양한 업종이 자리해 수요자들이 찾아오는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의 홍보관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