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바이든과 양자·다자 대결서 모두 6%p 리드"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4:55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5:2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양자 및 다자 대결에서 모두 바이든 대통령을 6%포인트(p) 앞섰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지난 22~24일 입소스와 공동으로 미국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표본오차 범위는 ±3%p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조사 결과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는 40%, 바이든은 34%로 트럼프가 6%p 리드했다. 이는 이달 초 조사 때 각각 35% 동률에서 격차가 벌어진 결과다.

나머지 응답자 약 26%는 ▲투표하지 않겠다(11%) ▲모르겠다(8%)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7%) 순이었다.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현재는 민주당 후보이지만 '트럼프 대 바이든' 리턴매치 성사 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딘 필립스 민주당 하원의원과의 다자 대결에서도 트럼프 36%, 바이든 30%, 케네디 주니어 8%, 필립스 2% 순으로 트럼프가 6%p 우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치러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어 지난 23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도 과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공화당 대세론을 굳혔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경선을 이어나가겠단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트럼프를 사실상 대선후보로 보고 헤일리에 중도 사퇴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든 캠프도 사실상 트럼프와 리턴매치를 염두에 두고 본선 준비가 한창이다. 바이든은 이날 대선 경합주 위스콘신주를 방문, 자신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Bidenomic)를 홍보하는 행사에서 "트럼프는 부자와 대기업의 세금을 삭감해 줬다"며 견제성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 바이든 리턴매치 전망에 미국 유권자들 10명 중 7명은 '싫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는 "같은 대선 후보를 보는 것이 지친다. 새로운 후보를 원한다"고 답했다. 워싱턴DC에 거주하는 킴벌리 소프지(56) 씨는 "끊임없이 두 명의 해악 중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돼 싫다"고 푸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