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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2연승 '대세' 굳힌 트럼프...남은 건 사법리스크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6:03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7:1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공화당 경선에서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주(州)에서도 23일(현지시간) 과반 득표율로 승리하면서 대세론을 굳혔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40분 기준 개표가 92%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54.8%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43.2%)를 11.6%포인트(p) 앞서고 있다.

AP통신은 개표를 시작한지 20%도 채 안 된 시점인 이날 오전 10시에 트럼프의 승리를 선언했고 CNN,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가 2연승을 달성했다며 대세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투표소 찾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내달 사우스캐롤라이나서 승리하면 트럼프 '독주'

이번 공화당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429명)의 0.9%에 불과하지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후보의 사퇴로 트럼프-헤일리 양자구도의 첫 대결이자 향후 경선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였단 점에서 주목받았다.

패배를 승복한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경선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며 중도 하차는 없다고 선언했다. 다음 경선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로, 오는 2월 2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헤일리 전 대사의 고향이다. 헤일리 선거 캠프는 아직 모금한 선거자금이 충분해 승부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마저 트럼프에게 진다면 경선 레이스를 이어갈 동력을 잃게 된다.

여론조사를 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트럼프가 우세하다. 에머슨칼리지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이달 2~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유권자 584명을 대상으로 조사(±4%p)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율 54%, 헤일리 25%, 디샌티스 7% 순이었다.

디샌티스가 사퇴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바, 트럼프에게 표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등으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모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특별정치활동위원회(super PAC·슈퍼팩)가 여론조사 기관 '파브리지오, 리 앤드 어소시에이츠'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유권자의 64%가 트럼프를지지, 헤일리(25%)와 무려 39%p 차이를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 기관은 디샌티스 사퇴 변수를 더하면 트럼프 68%, 헤일리 28%로 이 격차가 40%p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공화당 대선 경선 투표소를 방문한 후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당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19일 헤일리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맛볼 것으로 트럼프 여론조사관은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를 전하며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트럼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헤일리를 앞선다며 "헤일 리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는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뉴햄프셔 경선에서 헤일리가 40% 이상 득표율로 안정적인 2위 후보 자리를 지키면서 경선을 이어나갈 동력은 확보했다고 보는 진단도 있지만 세 번째 경선서 참패할 것이란 여론조사가 줄잇고 있어 그의 중도 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헤일리는 최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경선에서 패배시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헤일리 중도 하차시 본선을 향한 트럼프의 독주가 된다.

◆ 남은 장애물은 사법 리스크..."투표일 전 재판정 설 수도"

사실상 트럼프 독주가 예견된 공화당 경선 판도이지만 사법 리스크가 그의 본선 진출 발목을 잡을 수 있다.

2021년 1·6 의회난입 사태와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 등으로 4차례에 걸쳐 91개 혐의로 형사기소된 그가 대선 투표일인 오는 11월 5일 전에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큰 변수가 될 수 있어서다.

CNN이 지난 15일 공화당 첫 경선이었던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원의 3분의 1은 트럼프가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대통령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유죄판결로 트럼프가 곧장 감옥에 가거나 대선후보 자격을 상실하진 않겠지만 상당한 지지층 이탈을 예상할 수 있는 조사 결과인 만큼 트럼프 기소 재판이 언제 열리는지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재 계류 중인 기소건 가운데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사건은 2020년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에 대한 미 연방특검 기소라고 진단했다.

미국 워싱턴DC 항소법원을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회사돈으로 입막음 비용을 댄 혐의와 관련된 뉴욕 맨해튼 기소건이나 퇴임 후 백악관 기밀문건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 반출한 혐의로 플로리다주에 기소된 건은 모두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주검찰이 연방 특검 사건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알아서 일정 조정을 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기 때문인데, 알빈 브래그 뉴욕 남부지검장은 오는 3월 25일로 예정된 재판을 연방 특검 기소건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재판 절차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에 관한 조지아주 재판도 마찬가지다. 

결국 이번 대선에 영향을 끼칠 사법 리스크는 연방특검 기소 사건 뿐이다. 공판 일정은 3월 4일로 잡혔다. 그러나 공판 일정이 미뤄질 공산이 크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측은 자신의 행위가 당시 대통령 재직 중에 있었던 것으로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기각을 요구했지만 워싱턴DC 연방지법의 타냐 처트칸 판사가 트럼프 측의 요구를 기각했고 트럼프는 이에 항소하면서 워싱턴DC 항소법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게 됐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대법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워싱턴DC 지법의 판결은 보류된다. 항소법원 재판부는 이달 초 구두변론을 들었지만 언제 판결을 낼지 불분명하다. 항소법원에서 판결이 나도 트럼프 측이 전원합의체에 의한 재심리를 요구할 수 있고 나아가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기 때문에 공판일이 수개월 미뤄질 수 있다.

연기된 공판 일정이 대선 이전이 될지 불분명하나 폴리티코는 "사안의 본질이나 헌법, 정치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재판부가 신속히 재판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 2022년 낙태권 폐지 판결 등으로 여론이 안 좋은 연방 대법원 입장에서도 재판 과정을 신속히 처리하라는 압박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끝으로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면책특권' 항소에서 기각되고 재판 절차가 신속히 진행된다면 "트럼프가 투표일 이전에 워싱턴 재판정에 설 매우 실질적인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마도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고 우리는 이것이 트럼프 재선 가도에 어떤 정치적 결과로 이어질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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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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