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컵] 95분 동점골, 97분 역전골!... 요르단 '기적같은 8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라크와 16강전 1-2에서 3-2로 대역전승
2월 2일 타지키스탄과 '돌풍 vs 돌풍 8강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요르단이 이라크에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8강에 올랐다.

드라마의 출발점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이라크의 골잡이 아이멘 후세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세인은 2-1로 뒤집는 역전골이자 대회 6호골을 넣고 너무 흥분했다. 골 셀레브레이션을 너무 길게 과하게 했다. 광고판을 넘어가 관중들 환호를 만끽하며 경기장을 돌았다. 경기장에 앉아 잔디를 뜯어먹는 '먹방 세리머니'도 했다. 주심이 '과도한 골 셀레브레이션'이란 이유로 옐로 카드에 이어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고 누적으로 후세인은 퇴장당했고 대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후반 31분 역전골을 넣은 이라크 후세인이 29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16강전에서 과도한 골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는 이유로 주심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고 있다. 2024.1.29 psoq1337@newspim.com

이후 20여 분 요르단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총공세를 폈으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95분 이라크 골문앞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 야잔 알아랍이 2-2 동점골을 터뜨렸다. 2분 뒤 니자르 알라시단이 오른발로 감아찬 중거리포가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벤치에 있던 선수와 코칭 스태프까지 뛰어나와 얼싸안고 감격했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요르단 선수들이 29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이라크와 16강전에서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29 psoq1337@newspim.com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FIFA 랭킹 63위 이라크를 3-2로 꺾었다.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펠레 스코어'를 만들며 승부를 뒤집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요르단 관중까지 뒤집었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2-2로 비긴 요르단이 일본을 2-1로 잡은 이라크를 이기고 역대 아시안컵 최고 성적인 8강(2004, 2011년)에 올랐다. 2007년 아시안컵 우승팀인 이라크는 3전 전승으로 1위에 오르며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직전 2019년 대회에 이어 16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요르단은 아랍에미리트(UAE)를 격파한 타지키스탄과 내달 2일 '돌풍 대 돌풍 8강전'을 벌인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요르단 알아랍이 29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이라크와 16강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2024.1.29 psoq1337@newspim.com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요르단 선수가 29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이라크와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국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4.1.29 psoq1337@newspim.com

요르단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패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뽑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가 상대 수비수의 횡패스를 끊어내 골문까지 질주해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오른발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파상 공세를 이어가던 이라크는 후반 23분 동점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 자심의 크로스를 사드 나티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1분 역전패의 도화선이 된 후세인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