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목 호조에 매출액, 목표치 7.4% 상회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12.8% 줄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20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07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2024.01.30 leedh@newspim.com |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12.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7%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목표치 12조3000억원의 7.4%를 초과 달성한 13조209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133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전망치로는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항 PJ 등 해외 거점국가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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