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컨콜] 현대제철 "상저, 하반기엔 안정세…개선 성과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15:01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15:33

"자동차용 강판과 소재에 역량 집중, 경쟁력 높일 것"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제철은 30일 진행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고부가가치 위주의 역량 개발로 가격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평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은 "제품 가격이나 원자재 가격 변동폭은 1개 분기 내에서도 3~40% 씩 변동이 있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라며 "저희의 장점은 자동차그룹과의 연계다. 자동차용 강판과 소재 쪽에 역량 집중해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제공]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낙관적인 예측은 안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기준 대비 개선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고 1분기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개선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밝혔다. 

김원배 현대제철 부사장은 "상반기 시황은 1분기에 어느 정도 저점을 확인하고 2분기부터 소폭 반등해서 안정세를 유지하는 L자형 저성장 단계로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반기는 상저, 하반기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전무)는 "당사는 국내서 가장 많은 철스크랩을 구매하는 만큼 시장 장악력이 있기에 철스크랩 확보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이미 수립하고 현재 실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판재류를 만들 수 있는 A급 스크랩에 대한 수급, 방안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며 "그 일환으로 포항공장에 세계 최고의 스크랩 선별 장비를 설치 중"이라며 "이 설비를 기점으로 각 공장에 투자들이 들어갈 예정으로, 최소 필요한 스크랩 확보 방안은 이미 수립돼있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