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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정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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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강도에 촉각
ADP 고용·국채 발행·빅테크 실적 등 대형 이벤트 산재
국채 금리 내림세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둔 시장에서는 뚜렷한 방향성보다 관망세가 짙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86포인트(0.35%) 오른 3만8467.31에 마감해 올해 7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6포인트(0.06%) 내린 4924.97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15포인트(0.76%) 하락한 1만5509.90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시선을 내일(31일) 공개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집중돼 있다. 연준의 정책 성명이나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할지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내일은 빅테크 기업 실적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보고서, 국채 발행량, 파월 발언이 교차하는 중요한 시점이라 시장에 유효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파월 의장은 현재 전망이 공격적이라고 평가하며 금리 인하 기대에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바쁜 한 주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며 "너무 많은 커다란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을 움직이는 재료는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정책 변화를 예상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지만 성명과 기자회견이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며 "시장은 연준이 2024년 비둘기파적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을 어느 정도로 확인할지 가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06 mj72284@newspim.com

공개되고 있는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은 개별 종목을 움직이는 재료다. 현재까지 S&P500 소속 144개 업체가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78%는 월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월가 분석가들은 지난해 4분기 S&P500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달 초 전망치 4.7%보다 가파른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섹터 중 재량 소비재와 부동산,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업이 하락하고 나머지 6개 업종이 상승했다. 부동산은 0.91%, 기술은 0.74%하락했으며 에너지는 1.01%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보잉은 31일 개장 전 실적 공개를 앞두고 % 하락했다. 건축 제품 공급업체 존슨 컨트롤은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2.32% 하락했다. UPS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과 대량 해고를 발표하면서 8.19% 급락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한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긍정적 이익 전망치로 7.81% 급등했다. 포드차 역시 1.99% 올랐다. 모간스탠리의 투자 의견 상향으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5.50%, 3.53% 상승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 매출을 전망하면서 3.57% 올랐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3bp(1bp=0.01%포인트) 내린 4.056%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7bp 하락한 4.357%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6% 내린 103.4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오른 1.0843달러, 달러/엔 환율은 0.08% 오른 147.62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04달러(1.4%) 상승한 77.8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47센트(0.6%) 오른 82.72달러, 4월물은 67센트(0.8%) 상승한 82.5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근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5% 오른 2034.2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25% 내린 13.4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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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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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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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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