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12세 의붓아들 학대 살해한 계모 항소심도 징역 17년..."살해 고의는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대 방임한 친부는 징역 10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12세 의붓아들을 장기간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2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친부 B씨에게도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날 A씨는 지난해 출산한 본인의 아이를 안은 채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yooksa@newspim.com

재판부는 "아동학대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나야 할 아동의 성장에 위력을 미치는 중대 범죄"라며 "피고인의 상습적 학대로 피해자는 신체적·정서적으로 피폐해졌다"고 질책했다.

그러나 1심과 마찬가지로 살해의 고의성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 도구인 가위, 젓가락, 캠퍼스 등의 범행도구는 사망에 대한 영향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학대 과정에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예견할 수 있었는지 여부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려워 원심의 판결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판결 직후 취재진을 만난 피해자의 친모는 "재판 결과가 너무 암담하다.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렇게 죽게 해놓고 다른 아이를 위해 반성문을 쓴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동학대범이 아이를 위해서 선처를 바란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친부 B씨는 남아있는 어린 딸을 양육해야 한다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의붓아들을 폭행하는 등 장기간 학대와 방임을 해오다가 결국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같은 기간 본인의 아들을 상습학대 및 방임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1년여 간의 장기간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은 사망 당시 온몸에 멍과 상처가 가득했으며 몸무게는 29.5㎏으로 또래 평균보다 15㎏ 넘게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