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올해 설날인 10일에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와대가 지난 2022년 5월 10일,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이해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와 다례 행사 등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행사 기간동안 1일 평균 1만 5000여 명(연휴 3일 총 관람객 4만 5724명)이 청와대를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청와대 수목 탐방 해설 프로그램 기자 팸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청와대를 둘러보고 있다. 2023.06.30 mironj19@newspim.com |
특히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되었고, 3대 가족이 모여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는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설 연휴에 청와대를 방문해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차 문화를 배우고 다식을 직접 만들며 특별한 추억이 될 만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느덧 내외국인 500만 명이 청와대를 찾았다. 앞으로 청와대를 더욱 방문하고 싶도록 다채로운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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