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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 2.4% 감소…수입점유비 7년 만에 하락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2:00

통계청,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발표
국내공급지수·수입점유비 모두 하락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가 2.4% 줄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입점유비는 27.8%로 7년만에 반등세가 꺾였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으로부터 수입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시장 동향을 보여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0(2020=100)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2024년 4/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자료=통계청] 2024.02.15 plum@newspim.com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 2020년(-1.3%)까지 부진해오다 2021년(6.1%)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2022년(1.4%)까지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해(-2.4%) 전자제품 등에서 공급이 줄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산제품 공급은 전자·통신이 -10.3%로 크게 감소했다. 기계장비도 -6.6% 줄었다. 반면 자동차는 8.7% 증가했다.

재별로는 최종재 국내공급이 전년대비 3.4%, 중간재는 1.6% 줄었다. 소비재와 자본재는 각각 2.3%, 5.1% 감소했다.

최근 국산제품 공급은 2020년 -2.8%, 2021년 2.9%, 2022년 -0.7% 등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2.1% 줄었다.

지난해 수입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최종재의 수입점유비는 30.7%로 전년대비 0.9%포인트 하락했고 중간재는 25.9%로 1.0%포인트 줄었다. 소비재는 30.4%로 전년보다 0.9% 감소했고 자본재는 31.1%로0.8%포인트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제품(2.1%포인트), 의료정밀과학(1.7%포인트) 등의 수입점유비는 전년대비 상승했지만 의약품(-3.2%포인트), 비금속광물(-2.6%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2024년 4분기 수익점유비 비중 [자료=통계청] 2024.02.15 plum@newspim.com

수입제품 공급은 2020년 2.7%, 2021년 15.6%, 2022년 7.1%로 지속 증가해 오다 지난해 -3.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제조업 국내공급은 3.7% 감소했다. 국산은 2.2% 줄었고 수입은 6.9% 감소했다. 재별로는 소비재와 자본재가 각각 -.2.0%, -6.5% 줄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가 23.7% 증가했지만 전자·통신(12.5%), 기계장비(10.7%), 자동차(3.1%) 등은 감소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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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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