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 초1 늘봄학교 38곳 신청…"최대 150곳까지 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6일 12:00

아침·오후·저녁 돌봄 및 연계형 돌봄, 지속 추진
서울시교육청 "2학기부터 초등 1학년 전체로 확대 계획"
전체 초등학교 늘봄실무직원 배치, 늘봄학교 행정업무 전담 예정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올해 1학기 전국 초등학교 2000여곳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학교 선정 등 초반부터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밀집지역인 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한 학교가 38곳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애초 정부가 학교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늘봄학교 사업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초등교사노조와 관련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교육훼손정책 규탄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1.27 choipix16@newspim.com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의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이외에도 돌봄 대기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형 늘봄학교'가 운영 중이다.

서울형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돌봄연계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1학기 전국 2000곳,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돌봄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초등 방과 후 수업과 돌봄교실을 통합해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초등 1학년은 매일 2시간씩, 최대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문제는 올해 1학기에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서울 학교가 38곳에 불과했다는 점에 있다. 서울 초등학교 604곳 중 38곳(6.29%)만 신청해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기 중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수요에 대비해 최대 150곳까지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여력을 확보했다"며 "올해 2학기에는 1학기 운영교의 사례를 분석·보완해 초등 1학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에 운영 중인 아침 돌봄, 오후 돌봄, 저녁 돌봄 및 연계형 돌봄은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아침·저녁 돌봄은 531곳(94%), 오후돌봄은 564곳(100%)에서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지자체 및 지역과 연계한 돌봄으로는 중구형 돌봄교실(9곳), 우리동네키움센터(248곳), 지역아동센터(456곳) 등이 운영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학기에는 운영 학교에 기간제교원을 배치해 늘봄학교 신규 업무가 기존 교사 업무에 더해지는 것을 방지하겠다"며 "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에 늘봄실무직원을 배치해 교사가 맡았던 방과후 업무를 포함한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1학기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교 명단/제공=서울시교육청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