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비상진료체계 점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1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조규홍 복지부장관, 이상민 행안부장관, 심우정 법무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정원 증원 필요성 및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02.18 leemario@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관계 부처와 지자체, 공공병원 등과 함께 비상진료대책을 점검하고, 원할한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한 정부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의료공백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의료계에 호소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전공의 수 상의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에서 전공의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만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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