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식약처, 마약청정국 회복 CRP 프로젝트 시행…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차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 발표
노인‧장애인 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QR코드로 식품 정보 확인…편의성↑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마약청정국 회복을 위한 응급조치(CR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보건복지부, 검찰, 경찰 등은 정보를 공유해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차단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2023년 마약류 사범 역대 최고 기록…마약 안전망 강화 CPR 프로젝트 실시

식약처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은 작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7년 1만 4000명, 2022년 1만 8000명이다.

식약처는 올해 복지부, 검찰, 경찰 등과 함께 범부처 마약류 예방-단속-재활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마약청정국 회복 CPR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제어(Control)를 위해 복지부로부터 의료인 처분, 대진 신고, 처방‧요양 급여 정보를 받는다. 법무부로부터 출입국내역과 검찰과 경찰로부터 투약사범 정보를 받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연계한다. 이후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오남용 사례를 자동 분석한 후 조치한다.

경찰과 지자체와 함께 합동 기획 점검도 실시한다. 의료인 셀프 처방을 막기 위해 과도한 셀프 처방 제한 근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02.19 sdk1991@newspim.com

거를 설립할 예정이다.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에 대해 투약 이력을 확인하도록 하고 이후 프로포폴, 졸피뎀 등으로 확대 예정이다.

청소년과 군인 등을 대상으로 예방(Prevention) 교육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작년 청소년・취약계층 196만명, 군인・유흥주점 영업자 6만 5000명에 맞춤형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마약류 노출 시 변화, 부모가 취해야 할 행동 등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알린다. 외국인을 대상으론 마약류 노출 시 취해야 할 행동과 처벌을 교육한다.

중독자 회복(Recovery)을 위한 사회재활 지원체계도 확대한다. 식약처는 법무부로부터 교육·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 수강·이수명령 재범예방 의무교육 대상자 정보를 수집해 중독재활센터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위해 중독재활센터는 전국에 확대 설치한다.

마약 재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도 본격 도입한다. 현재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전문가는 민간단체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정부 위탁 형식으로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 국가가 공인하는 전문가를 양성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 노인‧장애인 급식관리지원센터 46곳 확대…QR코드로 식품 정보 알린다

초고령화·만성질환을 대비한 건강과 안전·품질도 강화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65세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식약처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식의약 안정생활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노인·장애인 대상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 46곳이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68개였던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114개로 늘어난다.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 급식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급식 제공·조리 시설의 위생관리와 조리법 등을 교육한다.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02.19 sdk1991@newspim.com

부작용 환자 구제도 강화한다. 현재 의약품 피해 구제 급여 진료비의 상한액은 현재 2000만원으로 규정돼 있다. 환자단체, 의료 전문가 등과 논의를 통해 보상 금액을 상향한다. 피해구제를 받은 모든 환자의 부작용 유발 의약품 성분정보는 처방 의사에게 제공돼 추가 피해를 막는 노력도 함께 추진된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장애인을 위해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정보를 점자 또는 수어 영상으로 의무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식품 대상으로 운영되는 정책을 우유, 음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식품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푸드QR 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소비자는 모바일 기기로 QR코드를 확인해 식품의 회수, 정보, 조리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비기한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영양성분 표시 대상을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오유경 처장은 "국민의 식의약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을 넘어 세계의 식의약안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