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지자체 비상진료대책 차질없이 추진…의료계 집단행동 초강수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7:10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7:10

의사 집단행동 법과 원칙 따라 신속·엄정 대응
이상민 행안장관, 의사 집단행동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이에 행정안전부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근무지 이탈 확산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일 오후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지자체 비상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시·도 부단체장중심으로 지역 의료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진료 공백 발생에 따른 의료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별로 관내 시‧도립병원(105개), 지방의료원(39개), 보건소(259개) 등 중심으로 진료를 확대하고 응급의료기관의 필수 기능이 유지되도록 하는데 지자체 의료 역량을 집중토록 했다.

아울러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 여는 의료기관과 비상진료기관 안내를 철저히 할 것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의사 집단행동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행안부는 지자체 비상진료체계와 지역 의료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과장급 지역책임관을 긴급 파견했다.

지역책임관은 지역 의료현장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필요시 지역책임관을 국장급으로 격상해 국민 피해가 크거나 커질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하는 의사 집단행동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