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조태열 장관, 안보리에서 북-러 군사 협력 우려

기사입력 : 2024년02월24일 20:02

최종수정 : 2024년02월24일 20: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보리 '우크라 전쟁 2년 고위급 회의' 참석
"북-러 군사 협력은 한반도 안보 위협"
우크라 주권, 영토보전, 독립 존중 재확인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안보리 대북결의 이행을 촉구했다.

조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을 계기로 열린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서 "북한 군수품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쟁이 더욱 확대되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거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능력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4.02.24 

조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과 독립이 존중돼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은 명백한 유엔 헌장과 국제법 위반"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이 안보리 비상임국 임기를 시작한 이후 외교부 장관이 직접 안보리 공식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조 장관의 안보리 공식 회의 참석이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우리의 역할과 기여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과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문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등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도발 대응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구테흐스 총장의 협력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뉴욕에서 학계 인사 면담,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6일 워싱턴DC로 이동할 예정이며 28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