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올들어 부산에서 처음으로 상습적으로 음주 운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4.02.28 |
부산사상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음주처벌 전력이 6회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6일께 0.1% 이상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 중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사고를 낸 뒤 차량에 잠을 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 화가 나면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찰청 주관으로 시행 중인 검·경 합동 상습 음주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 재범 근절 대책에 따른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운전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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