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올해 22조 녹색산업 수출 차질없이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8일 환경부 출입기자단 간담회 개최
"새로 짠 물관리 백년지계 본격 실행…인명피해 제로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탄소중립·순환경제사회 선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환경부가 올해 주요 환경정책 목표로 안전한 환경관리, 국내 녹색산업의 생태계기반 구축을 통한 해외진출 외연 확대, 탄소중립·순환경제사회 선도 등을 꼽았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 전략회의에 참석해 녹색산업 육성방안과 해외진출 지원계획 등 안건을 점검하고 "녹색산업 해외수출 20조 수주성과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3.05.01

먼저 한 장관은 "안전한 환경관리로 민생을 든든하게 살피겠다"면서 "새로 짠 물관리 백년지계를 본격 실행해 인명피해를 제로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장관은 "올해 홍수기부터는 인공지능 홍수예보를 본격 시행한다"면서 "얼마 전 전문가 시연회를 열어 개선사항을 살폈는데, 철저히 점검해서 5월부터 전국 단위의 촘촘한 예보로 홍수 피해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 장관은 "신규 댐 건설과 하천 정비 등 인프라도 국가 주도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다가오는 봄철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 피해가 없도록 어제 발표한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방안'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국내 녹색산업의 생태계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진출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얼마 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환경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우리 기업의 뛰어난 녹색기술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혁신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재정 지원, 판로개척 등 다각적 지원방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장관은 "이번 주 월요일에는 세계 수준의 10대 녹색기술 개발, 2027년까지 그린스타트업 1000개 육성 방안 등을 포함한 '글로벌탑 기후환경 녹색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면서 "글로벌 녹색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녹색산업 육성이 시급하다. 녹색산업 내수 확대가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역점을 두고 발표한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장관은 "올해 22조원 녹색산업 수출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면서 "지난해 저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오만, 베트남 등을 방문해 세일즈외교를 펼치면서 우리의 우수한 녹색기술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현지 수요를 고려해 에너지난에 시달리는 중앙아시아에는 매립가스 등 재생에너지사업을, 녹색전환에 관심 많은 중동에는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순환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세부 방안도 제시했다. 

한 장관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탄소중립·순환경제사회를 선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작업을 관계 부처, 전문가와 본격 착수해 과학적 분석에 근거한 합리적인 감축목표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 본격 시행되고, 대표적 감량정책인 종량제('95년)를 시행한지 30년째가 되는 해"라며 "프랑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베트남·싱가포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해외 국가에서는 우리의 자원순환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벤치마킹하려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순환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자원의 생산-소비-폐기 등 전주기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일회용품 감축 정책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지난해 일회용품 관리를 그간의 획일적 단속방식에서 자율적 참여와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는 '일회용품 관리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민들이 일회용품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홍보를 확대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촘촘한 환경복지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면서 "지난 2월 2일 서울 충무초등학교를 방문해 석면해체·제거 작업과 환경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환경유해인자에 민감한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학교, 어린이집 등 어린이활동공간 대상으로 환경안전진단과 시설개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또 "장관이 직접 소통하고 한 발짝 먼저 행동하는 환경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달 장관 직속으로 환경개혁 TF를 신설했고, 내부적으로는 환경개혁 베스트(BEST) TF로 부르고 있다"면서 "환경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하고, 정책의 사회적 영향력을 예측하며, 정책 도입 후 파급효과를 관찰·환류해 규제 프로세스 전 과정을 개선해 '질 좋은 규제(BEST)'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테마별 릴레이간담회를 운영한다"면서 "한 달 전 기업 현장 방문 시에 태양광 폐패널 보관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았고, 즉시 적극행정 제도를 통해 종전 30일에서 180일로 연장토록 했다. 현장에 직접 나가 문제를 듣고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 장관은 "BEST한 개혁으로 국민과 함께 환경부가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제고하고,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안건들을 지속 발굴해 관계 부처·기관들과 함께 기민하게 움직이겠다"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