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어게인 1995···뉴욕증시와 달러의 시사점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0년대 뉴욕증시와 달러의 동행 재연될까

이 기사는 2월 22일 오후 3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4. 데자뷔

한국 증시보다 뉴욕 증시가 잘 달리는 이유는 미국 기업이 한국 기업보다 돈을 더 잘 벌기 때문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곳으로 돈은 몰리기 마련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2월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매니저들은 미국 증시에 대해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순(net)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했다. 이유는 다르지 않다. 미국의 상장사들이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그리고 이들 큰손들의 베팅은 *기술 섹터에 집중돼 있다.

*매니저들은 가장 붐비는 거래로 `매그니피센트 7종목에 대한 매수(long)`를 꼽았다. 기술주에 대한 편식이 과도하다고 자각하면서도 매니저들의 기술주에 대한 순(net) 비중확대는 2020년 8월 이후 최대였다.

주지의 사실이듯 이러한 쏠림은 버블 위험을 잉태한다. 사실 BofA의 펀드 매니저 서베이 자체가 역발상 관점의 트레이딩 참고 자료로 쓰인다. 버블 붕괴의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도 뉴욕 증시가 일부 종목에 편중된 랠리를 보이고 있어서다.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기술주에 대한 순(net)비중확대가 202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BofA]

다만 인공지능(AI) 열풍이 1990년대 IT붐 못지 않은 지속성을 지닌다면, 미국 경제가 AI 혁명으로 90년대 못지 않은 생산성 증가를 보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경우 뉴욕 증시 랠리는 더 긴 생명력을 얻으며 세계 곳곳의 자금들을 빨아들일 수 있다. 달러 역시 - 인플레이션과 경기 변동 그리고 연준 통화정책 등에 의해 단기 출렁임을 겪더라도 - 뉴욕증시 랠리에 연동해 90년대 후반과 같은 긴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다.

올 한해로 국한해 보면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달러 가치는 뉴욕 증시로 향하는 자금들로 생각보다 눌리지 않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다른 조건을 제외하고 자산시장 퍼포먼스와 연동한 자본의 이동만을 감안할 경우, 시장내 달러 자산 선호가 되돌려지기 위해서는 미국 바깥에서 더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는 투자처가 등장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미국(달러 자산)을 대체할 경쟁자가 마땅치 않다. AI 기술 진화 경쟁에서도, 거시경제의 안정감 측면에서도 미국의 독주가 두드러진다.

참고로 작년부터 도쿄 증시가 불꽃 랠리를 연출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엔화 가치 급락에 따른 착시효과가 상당하다. 이날(2월22일) 닛케이225지수는 1989년의 고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달러로 환산한 닛케이225지수는 2021년 2월 수준에도 못미친다.

*그렇다고 도쿄 증시의 상승 잠재력을 무시할 필요는 없다. AI 진보와 궤를 같이할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일본은 여전히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급망에서 지위를 높이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파란색), 달러-엔 환율(보라색), 달러 환산 닛케이225지수(귤색) [사진=koyfin]

부언하지만 전술한 내용은 AI 붐에 바탕한 뉴욕 증시 랠리가 90년대처럼 장기 지속성을 띨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한 것이다. 단기간내 AI 버블이 터져 뉴욕증시가 녹아내리고 나아가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을 압박하면 시장 논리는 달라져야 한다 - 이러한 경우에도 달러는 오히려 일정 기간 강해질 수 있는데, 이는 안전선호에 의한 달러 강세다.

5. 엔비디아

엔비다아를 주축으로 한 AI 테마주는 이번 뉴욕 증시 랠리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시 마감 후 공개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11월~1월) 실적은 시장의 한껏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고도 남았다.

지난 석달간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265% 급증한 221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04억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순익은 1년 전보다 769% 부풀어 124억달러에 달했다. 조정 주당순익(EPS)은 5.16달러로 예상치(4.6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회사는 이번 분기(2~4월)에도 매출이 2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 219억달러를 웃도는 매출 가이던스다. 젠슨 황 CEO는 "가속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과 생성형 AI가 티핑 포인트에 이르렀다"며 "기업과 산업, 국가들 전반에 걸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매출 전망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뛰었다.

주지의 사실이듯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종목들은 올해 S&P500지수 상승의 3분의 1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엔비다의 실적은 뉴욕증시의 AI 열풍에 힘을 보태는 내용이었는데, 여기에 고무된 다른 AI 관련 반도체 종목들도 시간외 거래에서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 1999년 상장 이후 주가 흐름. 2022년 10월 이후 최근 고점까지 상승률은 555%에 달한다.

아래 차트는 골드만삭스의 금융환경 지수다. 작년 11월 이후 미국의 금융환경이 급격히 이완됐음을 보여준다. 작년말 연준의 비둘기적 커뮤니케이션에 힘입어 장기물 금리가 하락하고 뉴욕 증시가 가파른 랠리를 연출한 덕분이다.

다만 빠르게 이완된 금융환경과 재가속 조짐을 보인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연준의 엉덩이를 무겁게 한다. 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은 6월경으로 후퇴했고 예상 금리인하폭도 줄었다.

AI 열풍에 의지한 뉴욕증시 랠리가 길어져 금융환경이 계속 이완된 상태를 유지할 경우, 견조한 고용시장 흐름에다 주식 투자로 소득이 늘어난 가계의 소비심리가 현저한 개선 흐름을 보일 경우,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경제 성장에 힘을 보탤 경우, 연준의 인내심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는 국채 금리와 달러의 상승을 이끌거나 하락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금융환경지수 추이 [사진=골드만삭스]

물론 정반대 양상(버블 붕괴와 랠리 단명, 소비심리 급냉, 성장둔화 가속)이 펼쳐지면 연준의 금리인하 행보가 빨라지면서 국채 금리와 달러도 하락 압력에 놓일 수 있다.

복잡한 연준의 심사는 현재 어느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을까. 전날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두 명의 정책위원만이 굼뜬 금리인하에 따른 경제의 하방 위험을 언급했다. 나머지 대부분의 위원들은 너무 급하게 정책기조를 완화할 경우 생겨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재가속) 위험을 경계했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