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파묘'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신들린 흥행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1일 오전 7시 집계 기준, '파묘'는 개봉 3주차 주말 총 127만 521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804만 197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른 '서울의 봄'(25일)보다 일주일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영화 '파묘'가 개봉 1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묘'의 흥행 기록은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와 유사한 속도이자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다. 이날 서울의 한 영화관에 '파묘' 영상이 표출되고 있다. 2024.03.02 leehs@newspim.com |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는 한국의 무속과 풍수지리 등을 동원한 오컬트적 재미와 항일 메시지를 함께 담아 개봉 직후부터 크게 입소문을 탔다.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를 선사하며 N차 관람을 유도, 매주 신기록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스코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파묘'는 지난 9일 서울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했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최민식부터 유해진, 김재철, 김민준, 김병오, 김태준, 정윤하, 장재현 감독까지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이번에는 '험한 것'을연기한 두 배우 김민준, 김병오가 종영 무대인사를 진행,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한 후 이들을 바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쇼박스] |
먼저 최민식은 "관객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시고 즐겨주셔서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여러분 인생에서 '험한것'을 모두 '파묘'했으면 좋겠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해진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관객분들이 극장의 맛을 느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재철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순간들이다. 여러분들을 잊지 않고 마음에 담아 열심히 연기하겠다"라고 전하며 관객들의 열띤 응원에 보답했다. 김민준과 김병오, 김태준, 정윤하는 각각 "촬영하면서 모두들 고생 많았는데 많이 응원해주셔서 보람차다", "특수 분장이 쉽지는 않았지만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첫 무대인사를 하게 되었다. 뜻깊은시간이다",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무대인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재현 감독은 "'파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고생한 보람이 있다.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제작할 힘이 난다"라며 장기 흥행에 감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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